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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리에가면 도와주지 못 할 것 같아요.
게시물ID : sisa_6284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리1
추천 : 1
조회수 : 20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1/25 22:19:39
강신명 박사가 JTBC에서 나와서 인터뷰한 내용 중에 '인문학과 철학을 찾게 되는 시기는 사람들이 불행해서 찾게되는거다.'라는 말을 했다. 이 인터뷰를 봤을때는 무슨 말인지 이해도 못했고, 속으로 뭔 개소리인가 했는데 요즘 이 말이 어떤 말인지 알게되었다. 철학의 기본적인 질문은 'X란 무엇인가?'이다.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내가 태어나고 자란 대한민국에서 최근에 일어나는 일을 보며, 국가란 무엇인가, 정부란 무엇인가, 대통령이란 무엇인가, 등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혼란스럽고, 힘드니까,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게 되었다. 가장 많은 질문을 던진 것은 대통령이란 무엇인가다. 개인적인 나의 꿈은 중앙 정부로 나아가서 힘든 사람들을 위해 일을 하고 다 같이 공생하는 국가를 만드는게 꿈이다. 그런데 김어준 파파이스에 나온 나랑 똑같은 꿈을 가진 고등학생이 말했다. "어려운 사람을 돕고싶다. 하지만 대통령은 하지 않을 생각이다. 대통령은 한쪽으로 치우쳐 일을 하면 안될꺼 같다." 국가를 구성하는 정부, 그리고 그 정부를 이끌어 가는 대통령의 역할에 대한 철학적 생각을 고등학생을 통해 배우게 되었다. 대통령은 국가의 화합을 위해 한쪽으로 치우쳐 일을하면 안된다는 생각. 그런데 현실은 어떠한가. 자신에 대해 반대하는 국민에 대해 적으로 규정하고, 국민이 아닌 듯이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세력으로 몰아가는 현실. 내가 아무리 옳고, 착한 사람이라고 해서 내가 하는 행동이 모두 선의의 결과는 낳지 않는다. 그러므로 광장으로 나와 대화를 해야한다. 자신을 엄호하는 세력을 앞에 두고 숨지 말고, 광장으로 나와 대화를 해야한다. 물대포와 차벽이 아닌 광장에서 대화를 하자.
출처 파파이스-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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