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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전부 아닙니다” 로버트 김 특강서 한국 교육현실 비판
게시물ID : humorbest_1130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때
추천 : 43
조회수 : 2173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11/09 10:02:48
원본글 작성시간 : 2005/11/08 22:16:24
[어라? 어디서 펐더라? 네이버인지, 엠파스인지 ㅡㅡ;]

욕망에 사로잡힌 무식한 부모들이랑, 
'복거일'인지 뭔지 하는 무식한 무명 소설가는 좀 새겨들었으면 하는 기사라서 또 펌질(연속 2개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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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영어가 전부는 아닙니다.” 

9년9개월만에 한국을 찾은 로버트 김(64·한국명 김채곤)이 특별 강연을 통해 한국 교육 현실을 강하게 비판했다.

로버트 김은 8일 오후 모교인 한양대학교에서 가진 특강에서 “한국 신문과 정기 간행물을 많이 보면서 한국에 관한 모든 것에 점점 더 관심을 갖게됐다”며 “그 중 하나가 청소년의 미래에 대한 걱정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영어를 잘 하기 위해 혀를 수술했다’ ‘영어권 국가 조기 연수열풍으로 기러기가족이 생겼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그러나 영어가 전부는 아니다”고 조기 유학 세대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이어 “국어와 국사를 모르는 어린아이가 영어만 배우고 와서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도 없다”며 “발음부터가 아니라 문법을 읽히고 국어를 배운 후 영어를 배우는 것이 제대로된 영어를 아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로버트 김은 국가의 장래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가정교육과 인성교육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정 교육과 성공은 함수관계가 있다”며 “좋은 가정교육을 받는 아이들은 좋은 학생이 되고 좋은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의 예를 들면서 “미국 아이들을보면 불쌍할 정도로 철저한 훈련을 받는다. 대기업 후계자도 밑바닥에서부터 모든 노하우를 배우며 승진한다.그런 걸 보면 대단하다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로버트 김은 특히 “경제적인 여유가 없으면서도 아이들을 유학을 보내는 부모가 많다”면서 “이는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한국 부모들의 생각에서 나온 것이지만 그것은 근시안적인 희생일뿐”이라고 꼬집었다. 

한국 청소년을 위해 여생을 바칠 계획이라고 밝힌 로버트 김은 이날 강연에 참석한 500여명의 대학생들에게 “이기주의를 버리고 겸손과 양심을 바탕으로 정직하게 살아달라”는 말을 여러차례 강조했다.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장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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