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이 문대통령 취임 2주년인가 봅니다.
그에 맞춰 각종 언론사에서 지지율 기사를 실고 있습니다.
지지율은 역대 대통령중 최고수준인데 왠지 일부는? 이것이 못마땅한가 봅니다.
5월 2일 한국갤럽 조사 대통령 지지율 : 46%
역대 대통령중 두번째로 높은 지지율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많았습니다. (첫번째는 김대중 대통령 49%)
지금까지는 줄곧 역대 최고 지지율이어서 그런지 기사의 방점이 "높은"이 아니라, (첫번째가 아닌) "두번째"로 보이는 것은 기분이겠죠.
국민일보 : [문재인정부 2년] 칼날 위 3년차… ‘성과’로 답하라. 축제 속 1주년, 살얼음판 2주년
"청와대는 그동안 삐걱거릴 때마다 높은 대통령 지지율에 기대 위기를 돌파해 왔다. 하지만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집권 2년차 4분기 지지율은 46%로 김영삼정부 이후 김대중 전 대통령(50%), 이명박 전 대통령(47%)에 이어 세 번째에 그치고 있다."
국민일보는 지금까지 지지율 때문에 못까고 있었다는 것을 드러냄과 동시에 역대 세번째라는 가짜뉴스..
한국경제 : '문재인 정부 경제 잘못하고 있다' 62%…긍정평가는 복지 51%·대북 45% 順
한국경제는 제목에서 전체 지지율이 아닌 가장 나쁘게 나온 지지율 결과를 부각시키네요.
기사내용도 이것저것 망해가고 있다는, 지지율이 이렇게 나올수 밖에 없다는 비판 내용으로 정리가 됨
5월 6일 리얼미터 조사 대통령 지지율 : 49.1%
한국경제 : 文대통령 국정지지도 50%대 육박…민주 40.1%·한국 33%[리얼미터]
같은 한국경제 기사인데 몇일 사이에 달라진 긍정적인 지지율 결과에 대해서는 짤막하게 결과만 정리하는 센스
아시아투데이 : [문재인 대통령 취임 2년 ①정치] 지지율 높지만 중도층 없어…“적극적 협치 노력 절실”
지지율은 어떻게 높게 나왔지만 중도층이 없기 때문에 소용이 없다는 뭐 그런 내용으로 정리된 기사인듯.
연합 : 문대통령, 높은 지지율 이어가지만…경제·인사 걸림돌
지지율 높지만 소득주도성장 경제정책은 틀렸다는 뭐 그런 내용일듯.
5월 7일 ? 한국리서치 조사 대통령 지지율 : 51.7%
한겨례 :‘50%대 지지율’ 지켰지만…중도층 절반 돌아섰다
이건 뭐.. 52%가 나와도 어떻게든 이들에게는 문제점이나 비관적인, 안될거라는 자료가 먼저 보이는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