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두번째 꼭 챙겨보는 드라마 응팔 때문에 일주일이 즐거운 아저씨 입니다.

응팔 이야기들 많이 하시는데, 삼양극장 얘기는 잘 안하시네요.

예전 살던 우리집에서 삼양 극장 걸어 가고 그랬었는데...

저도 그곳에서 X춘 을 보려고 시도 많이 했었죠.(결국은 겁나서 실패)

또 생각 나는 극장은 미아리 극장인데요(길음역 근처에 있었던)

그곳에서 "아키라" 를 보았었습니다. 홍콩아니면 대만으로 정식 수입된 "아키라"를 

우리나라 배급사에서 다시 홍콩인가 대만에서 수입해서 상영 했었던거 같아요. 

제목도 아키라가 아니라 XX 소년 이었는데 기억이 가물 가물 하네요.

당시는 일본 문화 개방이 안된 시기라 극장에서 일본 애니를 본다는게 굉장히 신기 했었습니다.(무려 더빙판 이었어요)

이야기가 중구 난방이네요.

하여튼 생각해보니 미아, 미아삼거리, 길음역 주변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좋은 동네 였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