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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페 임신과 출산 카페에서 퍼운 글입니다 -임산부 폭행건
게시물ID : humorbest_1130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세상
추천 : 50
조회수 : 2293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11/09 16:03:11
원본글 작성시간 : 2005/11/09 01:23:30
[네이트에서 퍼온 글인데 너무 너무 화가나네요]

신발파는곳이 영등포 지하상가 '황진이'라고 하네요 81호라고 하던데..

죽일놈입니다..죽일놈!

 

11월 6일..

칭구랑 부츠를 사러 지하상가에 있는 신발가게에 갔는데

깍아서 삼만원에 준다길래 전 그때 현금이 없어서 카드를 냈더니

양심도 없다면서 금 친구한테 돈 꿔서 사래요 

그래서 "언제 만날지도 모르고 걍 카드해주시면 안되요? 하니깐

"와 진짜 싸게 주는데 그러는거 아니다~"하면서

"넌 친구한테 돈 꿀 능력도 안되냐??"

"나가트면 현금지급기에서 돈 뺴느니 걍 카드로 3만2천원 하겠다"

해서 "금내일 현금들고 다시 올께요" 하니깐

"야~~그럼 3만천원.됐냐??히야~근데 너네 진짜 이러는거 아니다"

"도매상가에서 카드주면 욕먹는거 알지??그건 죽는행위야~~~

청계천 도매상가 가봐서 잘 안다매~~이렇게 싼가격에 주는데 카드를

어디 내미냐~"

하면서 점점 깡패처럼 거칠게 말해서 무섭더라구요..

그런말 들으니깐 기분이 나빠지면서 점점 살 마음도 없어져서..

그럼 내일 다시 현금들고 오겠다구 하구 나가려고 하는데

"씨발년" 이러는겁니다 

그래서 내가 "뭐라구요?" 하니깐

"그지가튼 년아 돈도없는 년이~재수없게~꺼져 이 미친년아~"

이러는겁니다 (그지가튼년이란 말에 제가 돌았습니다..정말..)

너무 황당해서 

"그래 이 씨발놈아 나 돈없다 그지가튼년 맞다"

"그래서 넌 고객한테 돈없다구 씨발년 그지가튼년 미치년 욕하냐?"

"이따구로 무슨 장사냐 확말아먹어라 개자식~" 하면서 나왔습니다

 

그랬더니 이 사람이 뒤쫒아오더니

(그 남자 키는 185cm에 몸무게는 족히 80은 넘어보였습니다)

제가 모자를 쓰고 뒤로 머리를 묶고 걸어가고 있었는데

제 머리채를 잡더니 목을 조르더니만 아구창을 주먹으로 날리고

발걸어서 뒤로 넘어뜨리더니 절 집어들어서 

그 사람많은 지하상가 바닥에 내동갱이 치듯이 던지고는 가게로 들어가버렸습니다.

옆에서 말리던 친구도 눈쪽을 맞아서 붓고 손톱으로 찍혀서 자국이 났구요..

 

옆에 사람들은 자기들한테 불똥이 튈까 두려웠는지...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되려 옆가게 나서기 좋아하는 아줌마들은 나보고 뭐라구 하더군요 

어디 여자가 되서 남자한테 덤비냐구..

 

전 너무 무서워서 112에 신고를 하고 남편을 불렀습니다.

경찰이 7분만에 왔는데 그 사이에 그 놈은 도망갔고

남편은 일을 하다말고 달려와서 그 사람 어딨냐고 막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근데 그때 어디선가 자기가 주인이라면서 나타난 스포츠 머리의 한 아주머니가

절 붙잡더니 미안하다고 계속 그러는겁니다 

 

자기가 다리가 아파서 일일고용알바로 오늘 딱 하루 쓴 사람인데 이런 사고를 쳤다면서 

나보고  "이쁜아~그냥 액땜했다 치고 걍 서로 일진이 재수없다 생각하고 이해해줘라~응~?

하구 옆에 어떤 갑자기 친분있는 사람이라구 나타난 오빠라는 사람이

"아까 부츠 모 살라구 했어~?그거 선물로 줄테니깐 가~~"됏다니깐 오빠가 미안해서 미안한

마음에 줄라고 하는거니깐 괜찮아 받어받어~이러는겁니다.

그래서 난 "전 이런거 필요도 없구요 그냥 나 때린 그 사람한테 사과받고 싶으니깐 불러주세요"

했더니

 

그 주인이라는 아줌마 왈 "아니~내가 다리가 아파서~그냥 딱 하루 쓸려고 했던 사람이라 

이름도 모르고 나이도 모르고 아무것도 몰라~정말루~~"

그래서 말안되는 소리 하지 말라구 만약에 그 사람이 돈이라두 들구 튀면 어쩌려고 

그런걸 안물어보냐고 거짓말 하지 말고 말하라고 그랬떠니

무조건 계속 미안하다고 말로만 떄우려고 하는겁니다.

 

"응~지금 자긴 무슨상황인지도 모르고 아무것도 못봤는데 

지금 일케 딸래미 가튼 사람한테 미안하다고 하는데 왠만하면 봐달라구."

그래서 "내가 만약에 사장님 딸이 이렇게 가게 왔다가 돈없다고 욕듣고 아구창 맞고

들어왔으면 액떔했다 생각하고 이해하라고 하실꺼냐고~그리고 아무것도 안보셨으니깐

쉽게 미안하단 말씀 하실수 있는거 아니냐구 했지요..."

경찰분들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된다면서 빨리 그 사람 부르라고 하고..

 

근데 전 이미 입술이 터져서 피가나고 잇몸이 찢어지고 잇몸 색깔도 변했고 

부어있는데다가 왼쪽으로 떨어지면서 꼽는 귀걸이도 어디론가 날라가버리고 

제 핸드폰 가방 모자는 그 상가에 널부러져있는데 제가 어떻게 일어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옆에 가게 아줌마들 옆에 와서 나보고 "그정도 맞은걸 다행으로 알라면서

일 커지기 전에 얼른 집에 가라구~하구~"

그 주인이란 사람은 자꾸 미안하다면서 날 떄린 사람을 부르려고 하지도않고

옆에 또 어떤 그 주인하고 친분있는 사람이라면서 나타난 아저씨는

"나보고 이정도 다친거는 젊은 사람이니깐 금방 낳는다면서 괜찮다고~"

"이정도면 며칠 지나면 금방 괜찮아진다면서 부츠 선물로 오빠가 미안해서 주는거니깐

가지구 가라구~"하니깐 점점 용서가 안되는겁니다

 

경찰아저씨들도 어떻게 그런사람을 고용하냐고 말도 안되니깐 빨리 연락하라고.

그리고 아가씨를 어떻게 남자가 이정도가 될정도로 떄릴수 있냐고 그러셨거든요

 

전 그 분한테 사과 안받으면 이 가게를 상대로 

그런 사람을 고용한 고용주로써 이쪽으로 고소할꺼라니깐 

계속 그 스포츠머리한 주인아줌마가

젊은 사람들이 앞날도 창창한테 걍 그 사람 이해해주면 안되겠냐는겁니다.

 

그래서 내가 젊은사람들..?이라는 말이 의심쩍어서

"그 사람은 몇살인데요?" 하니깐 

갑자기 " 28살..미스터 박군~" 하고는 자기도 놀라는겁니다.

 

아시는거 가튼데 빨리 말씀해달라니깐

"아..아니 28살이 아니고..그정도 된다구..그러는거 같더라구.." 그러니깐 제 남편이

"그럼 미스터 박군인건 어케 아냐고 하니깐" 

"아니..자기 그냥 미스터 박군이라구 불러달라구 했다구.."

"원래 이 바닥이 다 그런다구...하루 써보구 맘에 들면 그날 저녁에 이름 전화번호 이런거 물어본다구"

 

그래서 자꾸 거짓말 하지 마시고 갈쳐달라니깐 죽어도 모른다구 자기도 답답하다는겁니다.

(딱 생각이 든게 자식 아니면 조카 친인관계인거 같더라구요)

그럼서 나보구 "이쁜아 이쁜이가 좀만 참으면 안될까~~계속 그러길 1시간 반쨰..

제친구는 치과를 다니는 애라 제 잇몸을 보더니 이거 신경죽을수도 있다고

하니깐 주인하고 아저씨가 이정도는 그냥 낳는다구 하면서 놀라서 그런거라구 하는겁니다

 

나중엔 그 사람 안부르면 다친거 치료비랑 진단서 끊어서 고소한다니까 

금 마음대루 하라구 어차피 자긴 그 자리에 없었기 떄문에 

고소해봤자 소용없다면서 우리를 무시하는겁니다.

경찰은 또 다른 민원이 자꾸 들어와서 제 이름하고 연락처 가지구 가셨거든요...

가게에다간 이 아가씨가 해달라는대로 해달라구~

그리고 아가씨 합의 안되면 와서 신고하든지 하라구 하구 가셨습니다...  

 

그래서 나중엔 끝까지 얘기안하길래 그럼 고소하겠습니다 하니깐

금 장사하게 빨리 나가라는겁니다 전 이미 다리가 풀린 상태고 팔이 잘 안움직여지더라구요..

 

그래서 일욜이라 응급실에 갔는데

제가 지금 임신4주인 상태라 엑스레이를 찍을수가 없어서 아무것도 진료를 못받구

어제 다시 다른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으니

목이랑 왼쪽팔 인대가 늘어났는데 엑스레이를 못찍는 관계로 전치2주밖에 안된다는겁니다

치과는 아직 더 있어봐야된다면서 일단 추후에 신경이 죽을수도 있따는 진단서를 써주겠다구

하셨구요..

 

전치3주는 나와야 형사입건?? 이 되는걸루 알고 있는데

정형외과에서는 엑스레이를 못찍어서 좀 곤란하다고 하시고 치과도 마찬가지구요..

근데 전 지금 정신적인 충격으로 회사에서 일도 못하고

왼쪽머리가 계속 깨질듯이 아프고 목도 못움직이고 팔에 힘도 잘 안들어갑니다.

 

상해라 보험도 안되서 진단서는 십만원이 나왔는데

영수증 처리가 안되고 대신 간이 영수증만 써주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처음엔 아기한테도 안좋을꺼 같애서 걍 조용히 넘어가려고 했는데

하룻밤 자고 나니 목도 못움직이겠고 잇몸이 찢어진대다 잔뜩 부어서

먹기도 힘들고 하품도 못하겠고..너무 아픕니다..

 

그래서 전 지금 그 알바(?)생이 도망가고 누군지도 모른다구 하니 전 그 가게를 상대로

고소를 하려고 합니다 그 사장님도 마음대로 하라구 하셨구요

원하는대로 하라시더군요...근데 제가 지금 전치2주밖에 안나온 상태에서 엑스레이 촬영도

못하는 상태에서 치료비랑 정신적피해보상..을 받으려고 하거든요

 

사과는 이제 필요없습니다 전 그가게 주소와 전화번호 사장님 성함을알고 있구요.

남편은 일단 진단서 끊어서 고소를 하자구 하는데 방법을 자세히 몰라서..

거기서 저희를 무시하는거 같아서 더 기분이 안좋거든요..법쪽으로 잘 알고 계신분 있으시면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방법 좀 자세히 알켜주세요..

꼭 좀 부탁드립니다..

 

전 오늘 진단서 찾아서 그 가게로 직접 찾아가서 고소장 쓴거랑 진단서 들구 고소하러 갈꺼라고

말할라구 했거든요..좋은 방법 있으시면...메일이나..답변 좀 주세요..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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