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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data_11310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행똥대장
추천 : 10
조회수 : 83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7/24 14:44:44
밀덕게시판이 회원만 글쓰기가 되서 여기에 씁니다.
내 아이디로 쓰기 좀 창피해서
이해해주세요.
3년전 이맘때 일인데
일병달고 처음으로 행군을 했음
논산훈련소 행군은 장난일정도로 긴 거리를 가는데
원주의 한 부대라고만 하겠음
암튼 행군을 하다가 첫번째 쉬는시간에 짬찌였던 나는 좋다고 초코파를 잔뜩먹고
기분좋게 담배한대피고
출발!!
세번째 쉴때까지는 좀 거리가 있었고 쉬고 출발한지 얼마 안되서
급똥신호가 오는거임. ㅋ
일병찌끄래기가 똥마렵다고 부대행군중에 똥싸고 온다고 말할 용기가 없었음.
조낸 참고 걷고 또 걷고 오르막길이였을거임. ㅋ
거기서 군장도 무겁고 총도 너무 무겁게 느껴지고
덥고 식은땀은나고 ㅋㅋ
오르막이니 힘차게 뒤에 쳐지지 않게 빠르게 걷는데...
거기서 방구를 ...
근데 나옴 ㅋ
천국간 기분 ㅋ
나도 모르게 서서 싸버림.
바로 엠비타고 부대복귀 ㅋ
운전병아저씨도 차 버릴까봐 판초우의 조낸깔고 ㅋ
다음날 분대장 소대장에게 끌려가 한 소리 듣고 ㅋ ㅅㅂ
그래서 전역할땨까지 행똥대장으로 불림. ㅋ
글솜씨가 없어서 리얼하지 못한거 ㅈㅅ ㅋㅋ ㅠㅠ
난 전 부대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었음.
군대 안다녀온 분들
행군중에 마려우면 쫄지말고 말하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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