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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행군중에 똥싼 썰
게시물ID : humordata_11310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행똥대장
추천 : 10
조회수 : 83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7/24 14:44:44
밀덕게시판이 회원만 글쓰기가 되서 여기에 씁니다. 

내 아이디로 쓰기 좀 창피해서

이해해주세요. 

3년전 이맘때 일인데

일병달고 처음으로 행군을 했음

논산훈련소 행군은 장난일정도로 긴 거리를 가는데 

원주의 한 부대라고만 하겠음

암튼 행군을 하다가 첫번째 쉬는시간에 짬찌였던 나는 좋다고 초코파를 잔뜩먹고

기분좋게 담배한대피고

출발!!

세번째 쉴때까지는 좀 거리가 있었고 쉬고 출발한지 얼마 안되서

급똥신호가 오는거임. ㅋ 

일병찌끄래기가 똥마렵다고 부대행군중에 똥싸고 온다고 말할 용기가 없었음. 

조낸 참고 걷고 또 걷고 오르막길이였을거임. ㅋ

거기서 군장도 무겁고 총도 너무 무겁게 느껴지고

덥고 식은땀은나고 ㅋㅋ

오르막이니 힘차게 뒤에 쳐지지 않게 빠르게 걷는데...

거기서 방구를 ...

근데 나옴 ㅋ

천국간 기분 ㅋ

나도 모르게 서서 싸버림. 

바로 엠비타고 부대복귀 ㅋ

운전병아저씨도 차 버릴까봐 판초우의 조낸깔고 ㅋ

다음날 분대장 소대장에게 끌려가 한 소리 듣고 ㅋ ㅅㅂ

그래서 전역할땨까지 행똥대장으로 불림. ㅋ

글솜씨가 없어서 리얼하지 못한거 ㅈㅅ ㅋㅋ ㅠㅠ

난 전 부대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었음. 

군대 안다녀온 분들

행군중에 마려우면 쫄지말고 말하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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