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하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 [오전 2:33] 일어나서 연락줘요.

[여] [오전 4:55] .. 읽었네

[여] [오전 4:55] 축구 보는데 별로 못해서 잘까 생각중이에요

[여] [오전 5:20] 또 먹혀서 진짜 잘래..

 

[남] [오전 7:41] 일어났어

 

[여] [오후 12:36] 일어났어 밥먹었어만 할거야..?

[여] [오후 12:37] 한참 기다려도 아무 말이 없네

[여] [오후 12:37] 어제 보내놓은 거에 대한 대답도 없고 (저 위로 한참 뭐 적어놨었어)

[여] [오후 12:39] 아니 정확히 말하면 어제는 아니지만

[여] [오후 12:39] 아무튼 어제오늘 나는 오빠가 뭐하는지도 모르고 (어제도 6시간 이상 연락 없었음)

[여] [오후 12:41] 내가 그러는거 싫어하는거 알면서...

[여] [오후 12:41] 어제 통화 잘 끝냈으면 풀어진거 아니야?

 

[남] [오후 12:41] 보고서 썼고

[남] [오후 12:41] 점심 먹어

 

[여] [오후 12:42] 보고서를 왜 지금 써? 어제까지였잖아

 

[남] [오후 12:42] 월요일거 하나 더 있다 그랬자아

 

[여] [오후 12:45] 내가 쉬러갔으니까 시간 오래 안뺏으려고 생각은 했는데 그래서 아무말 없이 기다려본건데 오빤 내가 연락 오래 안하면 어떻게 느끼는지 알면서...ㅠ 결국 내가 말할때까지...

[여] [오후 12:45] 월요일까지 내는게 있다고 했었나? 일요일꺼밖에 못들은거 같아요

 

[남] [오후 12:46] 말한거 같아요

[남] [오후 12:46] 밥 먹고 헌터 보려고

 

[여] [오후 12:46] 내가 오빠 직장상사도 아니고

[여] [오후 12:47] 뭐한다에대한것만 보고받고

 

[남] [오후 12:47] 별로 할 말 없는데?

[남] [오후 12:47] 축구도 지고.

 

[여] [오후 12:47] 어제부터 내얘기는 하나도 물어보지도 않고

[여] [오후 12:48] 평소엔 할 말 있어서 연락했어? 그런거 아니잖아...

 

[남] [오후 12:48] 점심 먹었어?

 

[여] [오후 12:48] 진짜 왜그래... 얘기 잘 끝냈으면서 왜 계속 그러고 있어

[여] [오후 12:49] 내가 이렇게 계속 달래가면서 엎드려 절받아여돼?

[여] [오후 12:50] 아니 아침을 좀 늦게 먹어서 아직 안먹었어

[여] [오후 12:51] 내가 집에서 보내라고 쿨하게 양보도 해줬는데 (오늘 놀러가기로했는데 집에 간김에 더 쉬고싶다길래 내가 양보함)

[여] [오후 12:51] 돌아오는거라고는 무관심 뿐이라서 너무 허무해

[여] [오후 12:52] 내가 이렇게 말 안걸었으면 언제까지 말 안하려고했어? 자기전에나 보냈을거 같다...

[여] [오후 12:54] 나는 분명 어제 얘기가 잘 끝난거 같은데 그럼에도 어제랑 달라진게 없이 행동하고 있고 나한테 또 싫은소리하게 만들고.., 그러면 오빠는 나를 더 귀찮다고 생각할거고...

[여] [오후 12:55] 응?? 대체 오늘은 왜그래? 뭐 또 문제있어?? 답답해 뭐가 있으면 말이라도 하든가..,ㅜ

(어제 왜그러냐고 얘기해봤더니 알고보니 내 잘못 아니고 지가 벌린일에 지가 짜증나서 나한테 그런거였음)

 

[남] [오후 12:55] 그냥 버로우 하고 싶은데...

 

[여] [오후 12:58] 대체... 나는 여자친군데 적어도 조금씩은 연락은 해야할거 아니야 그리고 오늘은 내가 양보한 시간이기도 한데 나를 그렇게 철저하게 무시할거야?

[여] [오후 12:59] 오빠 그러고싶다고 상대방한테 말도없이 하루종일 그러면

[여] [오후 12:59] 아무것도 모르는 상대방은 얼마나 답답할지 생각이 안돼?

 

[남] [오후 12:59] 양보는 무슨 양보야...

[남] [오후 12:59] 내가 내 시간 쓰는거지 니 시간 얻어쓰니?

 

[여] [오후 1:00] 그리고 그러고싶단걸 알게된후에도 답답해 내가 뭐 너 쉬니까 하루종일 나한테 매달려있어 이런것도 아니고

[여] [오후 1:00] 선약이 있었는데 오빠가 깼잖아

[여] [오후 1:02] 똑바로 뭐 할 생각이 있는거야? 자기 하고싶은대로만 다하고 내가 뭐라고하면 귀찮다 지겹다 안맞는다 하면서 또 화내려고?

[여] [오후 1:03] 내가 평소랑 다른걸 요구한것도 아니고...

[여] [오후 1:34] 말좀해

[여] [오후 1:34] 답답해

[여] [오후 1:34] 왜 내 말 무시해?

[여] [오후 1:34] 오빠가 그럴수록 내가 더 뭐라고 하는거 뻔히 알면서

[여] [오후 1:35] 또 할 말 없다고 그러려고?

[여] [오후 1:35] 아 진짜 왜 읽씹하는데

[여] [오후 1:35] 뭐하는거야 내가 개만도 못해?

[여] [오후 1:35] 사람 취급도 안하는거야?

 

[남] [오후 1:35] 대답할 말이 없는 소리만 자꾸 하니까.

 

[여] [오후 1:36] 화내려고 전화하는거 아니니까

[여] [오후 1:36] 전화 좀 받아

[여] [오후 1:37] 컬러링 듣기 지겹다 진짜...

 

[남] [오후 1:37] 통화하고 싶지 않다니까

 

[여] [오후 1:37] 내가 물음표 찍힌 문장으 몇개나 보냈는데

[여] [오후 1:37] 그게왜대답할 말이 없는 소리야?

[여] [오후 1:37] 나 답답해 죽으라구?

[여] [오후 1:38] 어제 잘 얘기 끝났잖아

[여] [오후 1:38] 왜그랬는지 얘기도 하고 잘 풀렸는데 왜 자꾸 그러고 있냐고

 

[남] [오후 1:38] 답답해 하지 마

[남] [오후 1:38] 그냥 무시하면 안되니?

 

[여] [오후 1:39] 나한테 왜그래?

 

[남] [오후 1:39] 그냥 별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여] [오후 1:39] 내가 대체 뭔 잘못을 했는데 그래?

[여] [오후 1:39] 나를 왜 괴롭혀?

[여] [오후 1:40] 내가 1순위라며

[여] [오후 1:40] 1순위한테 그래도 되는거야?

 

[남] [오후 1:40] 사람중에서는.

 

[여] [오후 1:40] 뭔소리를 하는지 대체 모르겠다

 

[남] [오후 1:41] 지금은 그냥 쉬고 싶어

[남] [오후 1:41] 누워있을래

[남] [오후 1:41] 니가 말하는거 이해하려고

[남] [오후 1:41] 그리고 거기에 대답 생각해 내려고

[남] [오후 1:41] 머리 쓰고 싶지 않아

[남] [오후 1:41] 좀 냅둬라

 

[여] [오후 1:41] 내 배려는 먼지만큼도 안해?

[여] [오후 1:42] 내가 어떤 심정일지

 

[남] [오후 1:42] 하니까 카톡 대답 하자나

 

[여] [오후 1:42] 내가 하루종일 연락하라는거 아니잖아

 

[남] [오후 1:42] 일단 나는 지금이 싫어

 

[여] [오후 1:42] 쉬라고 집에 있게 냅뒀으니 나도 웬만하면 안건드리려고 했어

[여] [오후 1:42] 근데 냅두니까 끝이 없잖아

[여] [오후 1:43] 상대방 배려는 해가면서 그래야지

[여] [오후 1:44] 나는 오빠가 꺼지랄때 꺼지고 나오랄때 나와야돼?

[여] [오후 1:44] 그정도 취급 받아야돼?

[여] [오후 1:44] 사람 속 긁는 것도 적당히해

[여] [오후 1:45] 다 돌아와

[여] [오후 1:45] 무섭다 나한테 미안한 마음이 하나도 안드니까 그렇게 행동하겠지?

 

[남] [오후 1:45] 나오랄때 나오지 마

 

[여] [오후 1:46] 대체 아까부터 뭔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

[여] [오후 1:46] 삐뚤게 대답하지마

[여] [오후 1:46] 반항기 청소년도 아니고

[여] [오후 1:47] 아 스트레스로 죽을거같다

[여] [오후 1:48] 그래서 오늘만 이럴거야?

 

[남] [오후 1:48] 응

 

[여] [오후 1:48] 오늘만 냅두면 내일부터 안그래?

 

[남] [오후 1:48] 그럴라고 했는데

[남] [오후 1:48] 오늘도 벌써 이만큼 했으니... 어휴

 

[여] [오후 1:49] 여보세요

[여] [오후 1:49] 먼저 예의를 안차린게 누군데

[여] [오후 1:49] 대답하는 것마다 꽈배기 먹은양 대답하는게 누군데

[여] [오후 1:49] 이러는 나를 탓해?

 

[남] [오후 1:49] 그래 그래

[남] [오후 1:49] 내일부턴 아느걸게

 

[여] [오후 1:50] 내가 지금부터 가만히 놔두는것도 진짜 아 ㅋㅋㅋㅋㅋ 내가 왜이러고 있어야되는지 모르겠다

[여] [오후 1:50] 그래서 언제 연락할건데?

[여] [오후 1:51] 아 좀 빨리 말하면 안돼!

[여] [오후 1:51] ?

[여] [오후 1:51] 여기에 쏟는 시간이 아까워

 

[남] [오후 1:51] 내일 할게

 

[여] [오후 1:51] 장난해?

[여] [오후 1:52] 적당히해

[여] [오후 1:52] 뭔 내일이야

 

[남] [오후 1:52] 이따가 밤에 할게

 

[여] [오후 1:52] 뭐하는지 말은 해가면서 쉬어야항거아냐

[여] [오후 1:52] 애매하게 대답하지마

 

[남] [오후 1:52] 하긴 뭘해

[남] [오후 1:52] 자려고 누웠는데.

 

[여] [오후 1:52] 자기전에 연락 한통 하겠다?

[여] [오후 1:53] 너무 프리하시네

[여] [오후 1:53] 내가 냅두겠다고 양보를 했으니 오빠도 좀 뭔가 해야하지 않겠어?

 

[남] [오후 1:54] 냅둬줄줄 알고 밤에 한다고 했는데...

[남] [오후 1:54] 안냅두네...

 

[여] [오후 1:54] 보고라도 해 거기에 대답 안할테니까

 

[남] [오후 1:55] 그래

[남] [오후 1:55] 자고 인나면 카턱할게

 

[여] [오후 1:55] 내가 연락중요하게생각하는거 알지? 내기준에 이정도면 냅두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