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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잡이로 써보는 한국 경제 예측 - 일반인을 위한
게시물ID : humorbest_11313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노니나노
추천 : 65
조회수 : 8158회
댓글수 : 2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10/10 09:21:08
원본글 작성시간 : 2015/10/08 03: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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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경제를 배운적도 없으며, 제대로 공부한 적도 없는 공대 출신임으로 경알못 엄슴체. 

지표는? 이전에 좋은 글들 워낙 많으니까 이건 그냥 정리해보는거얌.

읽기 싫음, 각각의 결론만 보삼.

1. 부동산
폭락 1년 내에는 없음.
정부가 내버려 둘 리 없잖아...

장기하락 3년 내에 본격화. 
경제게 비관 글들 보면 알겠지만, 하락 요소가 너무너무너무 많음... 내가 생각하는 가장 큰 하락 요소는 인구임. 
왜냐? 다른 요소는 결국 대외경제와 정부 정책에 의해 좌지우지된게 현재임. 
김광수, 선대인이 그렇게 주장했지만 올랐다는 사실을 부정하진 말자. 근데, 인구는 진심 부정하기 힘듬.

이 부분에서 분명히 밝히는 건 평균임. 지역별로는 전문가들끼리 따지세요. 
선대인도 일본 침체 얘기할 때, 지역별로 오른 곳도 있다고 했다...

폭락 가능성. 
크진 않다. 
1. 부동산 구조적 문제. 우리나라 아파트의 크기는 인구구조 변화에 한 템포 늦게 따라옴. 
큰 평수가 막 풀리는 시점인데, 문제는 인구구조상 3년 내에 작은 평수가 더 필요함. 따라서 큰 평수는 이미 사실상 폭락을 맞았고, 더 오를 가능성이 없다. 그런데, 작은 평수는 분양도 적은데, 오히려 수요는 급증하고 있음. 노인층, 가난한 청년층 증가로.
2. 어쨋든 정부가 장기저리 대출로 갈아타게 해서 1차적으로 가능성을 줄임. 
3. 1과 겹침. 역세권은 결국 버팀. 15~30평형 대는 무조건 가격 방어 가능할 듯. 

부동산 결론. 집을 사시려면! 절대 수요가 마르지 않을 역세권. 소형평수를 사세요. 
              투자처? 전체적으로 더 오를 가능성은 거의 없다. 월세 임대용으로 삼겠다면 충분히 가능하지만 수익성은 글쎄;;; 


2. 주식시장
언제나처럼 다우지수 뒤를 따를 듯,,, 
주식시장은 순전히 자본의 움직임을 따른다고 생각함.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동시에 망하지 않는 이상 크게 폭을 겪을 일은 없다고 본다. feat. 연기금

결론, 연기금 깡패;;;


3. 대외경쟁력
대기업과 수출기업 위주로 5년은 버틸 힘이 있음. 
이부분은 우리나라 조선과 일본의 조선을 보면 됨. 일본의 조선업체가 망할 듯 안 망하는게 기술력도 있지만, 사업 구조 규모 특성상 버티긴 함.
우리나라 정책을 보면 미래가 답답함.
인재는 매번 미래지향적, 글로벌, 도전적, 창의적 인재를 요구하면서, 경영권자들과 기득권은 단시일적인 안목을 갖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차세대기술로 
1. 신재생에너지
2. 로봇기술
3. 바이오매스
4. 표적화된 바이오 치료약
5. 연료전지
6. 인공지능
7. 핵융합
등이 있음. (이 순서는 내가 생각할 때, 현재에 가장 가까운 기술 순서로 씀.)
이 중에 우리가 중국에 앞서고 있는 기술은 단 하나도 없음...
1. 신재생에너지 쪽은 SK가 손대고 있는 걸로 알고 있긴 한데, 중국한테도 뒤쳐진다는 점은 아쉬움.
2. 산업용 로봇 쪽으로는 현대 위아 등 몇 개 기업이 세계적으로도 알아주긴 한데, 실생활에 밀접한 안드로이드 개념의 로봇 기술은...
3. 아직 연구 단계이나, 이미 도입된 나라와 활용중인 발전소도 꽤 있다고 들음. 한국은 난지도가 대표적. 외에도 바이오디젤 등이 있으나 연구는??
4. 삼성이 최근 손대기 시작한게 4번임. 바이오시밀러. 문제는 자체 개발이 아니라 복제품;;; 
즉, 의료'사업'에 뛰어들어 '돈만 벌면 그만'이라는 마인드가 드러나는 듯.
5. 연료전지는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전지와 다름. 고온에서 발전하는 발전용 전지임. 즉, 차세대 발전소임. 역시 이 쪽 기술도 미국이 최고임. 화력발전소를 대체할 가능성이 크기에 일본과 미국에서 열심히 연구 중이고, 한국은 아직 발치도 못 감...
6. 기업에서 연구 중인 곳이 있나????????????????????????
7. 국가적 사업으로 한국이 순위권에 들고, 전세계 합작 연구를 함. 

몇 가지 더 있긴 한데,,, 자세히 쓰긴 나도 잘 모름. ㅋ

그럼. 당장 눈 앞에 닥친 제품을 보면, 
1. 무인차. 2. 드론. 등 
전부 기계와 소프트웨어 융합으로 가는 추세. 
이 중 소프트웨어 쪽으로 한국은 아작 나 있는 상황임. 해외 경쟁력은 거의 없을 듯 함. 국내용으로만 어케든 버틸 듯. 

삼성, 현대, LG의 경쟁력 약화는 중국에 의해 이미 예고되어 있었고, 실제로도 그러하다. 
3년 내에 제조업에서 중국보다 앞서 있을 부문은 삼성 D렘 사업부, LG 디스플레이 OLED 뿐일 듯함. 현대는 그냥 글로벌기업 중 하나로 버티긴 할 듯. 

이 대외경쟁력 부분의 결론은 한국의 수출 감소임. 중국과 종합기술격차가 1.7년 밖에 안 나는게 현실이고, 3년 이내에 따라 잡힌다고 보는게 정상이나, 난 내년에 따라잡힐 거라 봄. 

결론. 한국이 기술력, 수출로 중국보다 앞설 부분은 D렘,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차 정도 뿐이며, 이 부분도 기술경쟁 심화 및 산업의 융화로 다른 선진국이나 가격경쟁에 밀릴 확률이 점점 커지고 있음. 미래산업 부문은 세계에서 갈수록 뒤쳐지고 있음. 대외경쟁력은 약화될게 확실하다!

4. 내수시장. 
매해 죽어갈 것. 
일본의 잃어버린 20년과 크게 다르지 않는 길을 가는게 현재 한국 상황임. 
이 부분에 이견이 있다면 개진하여 주시길. 
인구구조나 정부 정책의 방향성은 매우 닮아있음. 일본의 당시 대외상황과는 확연히 다르다는 점이 더 크게 우려스러움. 
일본이 장기침체를 겪은게 부동산 폭락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정부정책과 인구구조 탓임. 
한국 또한 비슷한 인구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정책마저 비슷하게 한 점. 
사실 모든 선진국이 겪는 문제인 인구 문제와 제조업의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은 여러 선진국들 다큐에 잘 나와있음. 
그 부분에서 한국은 배우질 못하고 일본의 길을 따라가고 있음. 
더 큰 문제는 일본은 여전히 소재기술 최강국. 의생명과학 분야 2인자임. 
(제조업에서 소재기술은 무시해도 괜찮을 듯 안 괜찮은 기술임... 그래서 핵심 소재는 전부 일본에서 수입하는겨;;;) 
한국은???????? 대외경쟁력이랑 이어지는데, 제조기술 격차는 생각보다 쉽게 줄어든다;;;

여튼 샛길로 샜는데,,, 
일본보다 더 심각한 장기 불황을 겪을게 확실함. 
오해하지 말 것. 일본의 장기 불황에도 일본 대기업은 매우 잘 나갔다는 점을 상기할 것. 

즉, 우리나라 대기업들은 매우 잘 버티고, 여전히 잘 나갈 거지만,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은 더 죽어나고, 내수시장은 더 심각한 경제난에 빠질 것임. 
일본은 세계호황일 때, 잃어버린 20년을 겪었으나, 우리나라는 세계위기 속에 장기침체에 들어감. 
대외경쟁력 약화 속에 일본보다 더 심각한 인구감소를 겪으며, 장기침체에 빠짐. 
부동산에 80%에 가까운 민간자산이 몰린 가운데 침체에 빠짐. 일본은 버블이 터지기라도 했음... 

결론. 내수시장은 금리인상 3개월 이후부터 눈에 띄게 줄어들 듯. 그 이후 10년 이상 회복기미도 보기 힘들 듯. 


5. 인구구조 문제. 

1983년에 출산율 2.1 이하로 떨어짐.(2.1이 인구를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출산율임.) 
1995년에 1.6 이하로 떨어짐.
2000년 이후에는 1.3을 못 넘겨 봄. 
즉. 현재 15년동안 평균 1.2의 출산율을 기록했으며, 약 30년 동안 인구 감소의 출산율을 기록함. 
이미 청소년 감소는 현실화 되었다는 걸, 각 지방, 학교에서 느낄 수 있음. 
5년 후에는 청년 감소가 현실화 된다는 걸 느낄 수 있음. 

이게 얼마나 심각한 소리인지는,,, 일본 유령도시 다큐 보면 됨;;; 
역시, 일본과 모든 걸 비교하면 편한 한국은 인구 감소 역시 일본보다 더 심하다는 걸 고려하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는 거 아님. 자조임.)


결론!!

한국은 미래 경쟁력이 매우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 대기업들은 자국민 짜내기와 삼성공화국 같은 형태로 여전히 잘 먹고 잘 살고, 내수시장은 더욱 죽어나서 일본의 잃어버린 20년보다 더 심각한 침체를 겪을 것임. 나라의 활력을 잃어가는 것은 현재 초등학교를 직접 가보시고 느껴보면 됨.



ps. 경제기사, 경제게시판, 팟캐스트 등등, 내가 공부한 기술 부문 대략 참고하고, 명경장리 인구절벽 및 통계를 참고 했음. 
     순전히 내 생각임! 태클 환영.

출처 각종 책과 기사, 공부한 거, 내 머리, 다큐,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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