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자기목적추구와 직결된다고 인식되는 어떤 현재의 외부자극이나 내적판단결과에 의해 자동적으로 발생되는 내적반응'으로 정의해 봅니다.
이런 감정은 여러가지 형태로 분류해볼수 있을 텐데 나름데로 감정을 5가지로 분류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A.내부대상의 상태에 대한 마음 (나는 지금 기분이 ~하다.)
1. 현재의 하(되)는 일에 대한 주의에서 발생되는 마음상태
(~하는 것 때문에 나는 지금 기분이 ~하다.)
예:(허탈함) 지금 약속시간을 놓쳐서 나는 지금 기분이 허탈하다.
2.과거의 한(된)일에 대한 주의에서 발생되는 마음상태
(~한것 때문에 나는 지금 기분이 ~하다.)
예:(아쉬움) 아침에 일찍 준비하지 않았던 것이에 대해서 나는 지금 기분이 아쉽다.
3. 미래에 하게 될(할) 일에 대한 주의에서 발생되는 마음상태
(~할것 때문에 나는 지금 기분이 ~하다.)
예:(암담함) 약속 놓친것 뒷처리 할것을 생각하니 나는 지금 기분이 암담하다.
B.외부대상의 판단에 대한 마음 (나는 무엇(이~에게,을) ~하다.)
4. 외부대상 상태의 평가에 대한 주의에서 발생되는 마음상태
(~해서 나는 무엇(이,에게) ~하다.)
예:(미안함) 나는 약속을 못지켜서 그에게 미안하다.
예:(한심함) 나는 또다시 약속을 못지킨 내가 한심하다.
5. 외부대상으로 향한 계획에 대한 주의를 통해 '발생시킨' 마음상태
(~해서 나는 무엇을 ~하다.)
예:(걱정함) 나때문에 일을 망친 그를 나는 걱정한다.
사실 이것은 감정을 넓은 의미로 해석해서 분류해본 것인데(예외도 제법 많음), 아마도 가장 진정한 의미에서의 감정은 A-1이 아닐까 합니다.
B는 사실 감정으로 분류하기 애매한 점이 있고, 특히 B-5는 감정이라기 보다는 의지나 동기에 가깝지만 넓은 의미에서는 감정으로 간주할수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