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자연이 되면 언제나 고통받던 여징어 였습니다. ㅠㅠ
항상 병원에서 쎈 진통제를 타다가
가방에 쟁여두는 약물의 노예였습죠 ㅠㅠ
거기다 양은 또 왜그렇게 많은지
그러던어느날
저에게 신세계가 찾아왔어요
그것은 삽입형 생리대 탐폰!!!
오옷 겁나편함!!!
굴낳는 느낌도 없어!!!!!
하지만 생리통은 피할길이 없었죠 ㅠㅠ
그래도 일반 생리대 보다는 탐폰이 편했으므로
탐폰을 애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탐폰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보니
'독성쇼크증후군'이라는 무시무시한 부작용이 있을수 있다더라구요 ㅠㅠ
게다가 저는 양이 워낙에 많은지라
자주 갈지 않으면 조금씩 새서
라이너를 같이 장착해야했죠
삽입형이다 보니 오래쓰면 찝찝하기도 하구요 ㅠ
그러다 저는 다시 한번 새로운 세계를 경험합니다.
그거슨 바로 문컵!
요로케 생긴 물건이지요
처음엔 저도 거부감이 들었는데
쓰다보니 오오
완전 편함
저는 두개 사서 화장실 들어가기전에 하나 씻어서 들어가거든요
그리고 공병에 여성청결제를 담아서 같이 들고갑니다.
안에서 새걸로 갈고나서 쓴건 휴지로 닦은 다음
나와서 여성청결제로 씻은뒤 면주머니에 넣으면 끝
의료용 실리콘이라서 무해하고 살균소독도 가능하대요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건
생.리.통.이.없.음
깜짝놀람
대박 이것은 미라클
새벽마다 깨서 바닥을 긁으며 진통제를 찾던 제가
문컵을 쓰니 생리통이 없어졌어요
원래 생리대에 잘 흡수 되라고 화학물질이 들어있잖아요?
그게 생리통을 유발하기도 하는가봐요
문컵 쓴뒤로 진짜
하나도 안아픔
안아픈 정도가아니라
내가 생리중이라는거 자체를 잘 못느끼겠어요
삽입형이라 굴낳는느낌(?!)도 없고
이건 새는것도 없더라구요
그날 생리대 쓰면 신경쓰이는 냄새도 안나고
쓰고 나서 청결제로 씻고
화장실 들어가기전에 씻어서쓰고
좀 번거롭긴하지만
그래도 그 모든것을 감수할수 있을만큼 전 편하고 좋았어요!
그리고 반 영구적이라 장기적으로 봤을때 돈도 아끼고
제가 문컵을 만나건 운명의 데스티니임
이제 내가 하고 싶은말은 다한것같은데
글을 어떻게 끝내야하죠?
녀러분 생소함에 겁먹지말고 모두 도전해 보아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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