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늘 낮잠을 잠시 자면서 참 기묘한 꿈을 꿨습니다만.. 일어나면서 든 생각은 난 던창인가..? 하는 거네요.
꿈을 두개 정도 꿨는데.. 하나는 검은 십자가를 부숴라 !! 라는 메세지만 기억이 나고
두번째 꿈이 참.. 허하 .. 쓰면서도 웃긴데
만화 컷 같은걸 눈앞에서 보는 느낌이었는데요.. 주인공은 남자로 보이고 그 남자가 소개팅을 위해서 주스를 마시는 컷으로 시작합니다. 좀 바보스럽게 생긴 주변에 흔히 있는 그런사람처럼 생겼어요. 그리고 세이버 복장을 한 '암제'가 들어옵니다.. (정확히는 더듬이 머리 아바타에 검정 드레스를 입었다 표현하는게 맞을것 같네요/그리고 암제인 점은 뭔가 머리에 이 여캐는 암제다!! 라고 외치는 듯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리곤 남자가 만화 특유의 헤벌쭉한 표정을 지으면서 대화를 이어 나갑니다. 그러다가 암제가 점점 난감한 표정을 짓다가 일어나 사라지고 남자의 나레이션 같은 대사가 나옵니다.
' 난 암제가 우리 파티가 된다면 데스스타의 안좋은 면을 부수고 우리와 동료가 되줄 것이라 믿었다.'
맥락에 전혀 맞지는 않지만 정확히 생각나는 말로 뭔가 머리에 콱 세겨진 듯한 느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