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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Press Freedom Index - 세계언론자유지수
게시물ID : freeboard_11766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소일기
추천 : 2
조회수 : 32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1/27 16: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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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Reporters Without Borders 이라는 비정부 기구가 있습니다. 한국말로는 '국경없는기자회'라고 하죠.

2011-12-22_012911.jpg


 아마 대부분의 분들은 '국경없는 의사회'는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이 단체에 대해서는 잘 모르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위키백과의 설명을 빌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국경 없는 기자회(프랑스어: Reporters sans frontières, 영어: Reporters Without Borders)는 언론의 자유를 증진할 목적으로 1985년 프랑스의 전 라디오 기자 로베르 메나르에 의해 파리에서 조직된 국제적인 비정부 기구이다. 줄여서 RSF라고도 하며, RSF는 국제표현자유교류 소속 단체이며 전 세계에서 언론 자유 증진 및 언론 상황 감시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이 단체에서는 해마다 World Press Freedom Index 라는 '세계언론자유지수'를 발표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해당 지수는 해당 기관에서 보낸 설문에 대해서 전 세계에 있는 협력기관과 130명 가량의 특파원, 언론인, 연구원, 법률전문가 인권운동가 등이 작성한다고 하며, 언론의 질은 제외한 단순히 언론자유도에 대해서만 평가합니다.


 서론은 이쯤하고 실제 그들이 조사한 내용을 한 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지도는 2015년 세계언론자유지수를 등급화 하여 색으로 표시한 내용입니다.
 (해당 사이트에 가면 연도별로 표시된 지도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JPG

 
 범례가 따로 표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아마 충분히 짐작 가능 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2014년 범례 기준으로 설명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흰색(Good situation) - 북유럽과 일부 유럽국가 및 캐나다, 뉴질랜드, 그리고 아프리카 쪽에 보이는 흰색(나미비아 라고 나오네요) 등은 흰색으로 표현되어 언론 자유가 매우 잘 보장되어 있다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노란색(Satisfactory situation) - 흰색보다는 자유롭지 않지만 문제가 없는 수준입니다. 미국과 호주가 여기에 포함되며, 서유럽과, 아프리카 일부 국가 칠레가 있습니다.

 
 주황색(Noticeable problems) - 세번째는 한국이 포함된 오렌지색입니다. 5등급중에서 3번째에 해당되지만, 문제 수준에 대한 평가이기 때문인지 등급에 대한 설명을 굳이 Noticeable problems(눈에 보이는 문제가 있음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포함되는 국가 한국을 제외한 눈에 띄는 국가들은 일본, 몽골, 남유럽 남미 대부분의 국가 정도가 되는 같습니다.

 
 붉은색(Difficult situation) - 굳이 러시아가 아니라도 등급에 해당하는 국가들이 많이 보입니다. 나라들은 구체적이고 많은 문제들이 있는 나라들입니다.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인도, 멕시코 등이 포함됩니다.

 
 검은색(Very serious situation) - 중국,  베트남, 북한, 쿠바, 이란, 소말리아 이상 말이 필요 없겠네요.
 

 
 다음으로 세부 순위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위의 그림에서는 단순히 5개의 등급으로만 나누어져 있지만 실제적으로는 국가별로 점수를 부여하고 점수에 따라 등급을 구분을 한 것입니다.


 
 전부를 올리면 너무 길기 때문에 일부만 올리겠습니다. 자세히 보고 싶으신 분은 해당 사이트에서 INDEX DETAIL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일단 제일 윗부분 부터 보겠습니다.




2.JPG
 
 
 핀란드가 있네요. 7.52점으로 종합 등수 1등을 차지하였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만 점수가 낮을수록 언론자유지수가 높다고 표현된 것입니다.


 
 기존에 -10점부터 점수를 측정하던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산출 방식이 조금 바뀐듯 싶습니다.
 
 하지만 핀란드가 1위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더 놀라운 사실은 핀란드가 해당 조사에 5년연속1위를 기록하였다는 점입니다.
 
 
 다음으로 한국의 등수와 함께 그 일대의 순위들을 한 번 보겠습니다.


 

3.JPG

 
 위에 미국이 있어서 미국부터 시작해 보았습니다. 미국은 노란색 구간이긴 하지만 49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생각보다 높은 점수를 받지는 못했네요.

 그 밑으로 10여개국을 있고, 한국은 대망의 60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바로 아래 있는 일본보다 높은 걸 기뻐해야 할지, 생전 이름도 못 들어본 나라들이 위에 있는 것을 안타까워 해야 할지는 각자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underlying situation score 는 기본 점수이며, 아마 위에서 설명했듯이 설문을 토대로 작성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점수에 제일 왼쪽 있는 abuses 점수가 일정비율로 가산되어 overall score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abuses score는 당해년도에 언론의 자유에 반하는 탄압이나 폭력적인 사건이 있을 때 부여되는 것 같습니다.

 안타깝지만 한국도 당해년도에 abuses score를 얻게 되는 사건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자세한 채점방식은 해당 사이트에 설명되어있지만 복잡해서 생략이라기 보다는 영어와 수식으로 되어 있어서 저도 잘 모르겠네요.



 해당 사이트에서는 언론자유에 반하는 사건에 대한 기사가 올라옵니다. 무엇인지 찾아보려고 합니다.



4.JPG


 짧은 영어실력이지만 어떤 내용인지 분명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사라진 7시간에 대해서 이야기 했던 산케이 신문의 기자가 기소되었다는 기사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자국도 아닌 외국 언론과 관련한 이런 기사가 이곳에 올라왔다는 것에 심심한 유감을 표하고 싶습니다.


 두번째 내용입니다.

5.JPG

 주진우, 김어준 씨가 박지만 씨 허유사실 유포로 고소된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네요.

 2015년에는 총 두 건이 올라와 있습니다.


  http://en.rsf.org/south-korea.html

 참고로 이곳에서 한국과 관련된 기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전에 등록되었던 내용은 MBC 광우병 보도 기자 징계라던지 미네르바 사건등이 있네요.


 아까 위쪽에 있던 순위표에서 각 나라를 클릭하면 해당 국가의 순위 변동에 대해서 자세히 볼 수가 있습니다.

6.JPG


 한국을 보면 순위가 오르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계속적으로 내려가고 있는 것 같아 조금 안타깝네요.


 사실 통계라는 게 정확한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는 것도 아니고, 사람에 따라서 해석이 바뀔수도 있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그냥 이런 내용이 있고 우리나라는 외국의 기자들에게 이러한 평가를 받고 있구나 하는 걸 많은 분들이 알아 줬으면 하는 생각에 정리해 봤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출처 http://en.rsf.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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