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제 생일이라 신랑이 생일기념으로 20만원을 뽑아서 마음대로 쓰라는 말에 진짜? 라는 말을 한 100번은 한 것 같았어요ㅋㅋㅋ
사실 전 10만원이라도 준다고 하면 무한 감사할것 같았거든요ㅎㅎ
그래서 오늘 은행에 가서 20만원 뽑아서 그 돈으로 제 케잌사고 먹고 싶은 빵 하나 사고ㅋ 첫째 학교에 신고 갈 털실내화사고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장식하나 사고 로또3천원치 사고 둘째 겨울옷 3벌사고~~~ 이렇게 해도 13만원 가량 남아서 기분 좋네요( ̄ ∇  ̄)
그런데 신랑이 좀전에 전화와서 저녁먹고 들어온다고.. 20만원 안뽑냐고 그러네요.
그래서 제가 어? 또 뽑아?(놀릴려고)했더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당황한 목소리로 아니..아니야.. 이러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돈 뽑으면 신랑핸드폰으로 문자가 가는데 아까 바빠서 소리오는것도 못 들었다고 그러는데 웃기더라구요.
( 적어놓고 보니 저만 웃긴것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