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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탈출에 기회를 날려버린 단잠'
게시물ID : humorstory_1952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람의고무신
추천 : 2
조회수 : 54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0/08/20 15:42:01

 참고로 저번에 태연 참치 낚시는 미안하게 됐음

 이건 실화임 네버 엔딩 실화요 


 불과 2일전에 있던 일이오



 요 몇일간 버스를 타고 퇴근을 하면 매일 빈자리가 많은데도

 내 옆 자리에만 앉던 묘한 핫 팬츠에 (그냥 보통 정도보다 약간 이쁜) 그런 여자가

 매일 내 옆에 앉는것이었오 그러기를 4일째; 나도 묘한 기분이 들어서;

 매일 말은 나눌수 없었지만 그런대로 함꼐 앉아 30분간 집에 가는길은 묘하게 행복했오

 그러다가 5일째 내가 전날 너무 늦게 잠을 자 버스에 타니 잠이 쏟아지고

 졸음을 버티는데 그날도 여자분이 내 옆에 앉았오

 
 난 창가에 앉고 여자분은 통로쪽에 앉아있는데

 애써 어떻게 할수없어 왼쪽손을 창문 턱에 받치고 턱을 귄채 잠을 잤소


 근데 내 잠버릇 중 하나가 입을 벌리고 자서

 -__ㅜ 침이 나이아가라 처럼 흘리며 자는것이었소


 잠은 오지만 그 와중에 그런 모습만은 그 여자에게 절대 보일수가 없다는 생각으로

 턱을 괸 손을 펴 입을 가리고 잠을 살짝 잤는데...

 어느정도 잤을까..


 그런 기분 아소? 여자분이 나를 보고 있는 느낌

살짝 눈을 뜬척하며 옆을 보는데 아니라 다를까 그 여성분이 나를 보고 있는것이 아니오

 순간적으로 머리를 추스려야지 하면서 입을 가린 손을 빼는데...



 -__- 댐에 수온이 한계에 다달하면 방류 하듯;; 손에 침이 고여있던게


 주르륵.. 와르륵 사부뤼우우야오요어앙






-__- 여자분은 그 자리에서 바로 일어나서 서서 가고 

난 허탈해서 엠피 쓰리 노래를 지우고 있고... 



아무튼 이 글로 오유 형들 기분이 좋아졌으면 좋겠긴 뭐가 좋겠냐 위로 해줘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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