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근군이 인하대에 들어간지 얼마 안됐을무렵, 학교에서는 공대 각과마다 여러 교수님들이 팀을 이뤄서 송유근군을 가르쳤었지요.
당시 저희 과에도 한분이 그 팀에 함께 하셨었는데, 그 교수님 수업때였어요.
자료구조 수업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좀 어려운 개념의 알고리즘을 설명하셨었죠.
보통 수업때 교수님들은 학생들이 잘 이해하는지 물어 보실때가 있잖아요.
근데 반응이 이게 뭔소린가...하는식의 반응이 나오니깐 교수님이 '니들은 9살짜리 꼬마애 만도 못하냐'라고 웃으며 살짝 버럭하셨었죠.
그 꼬마가.. 그냥 꼬마가 아니잖아요 ㅠㅠ 멍청해서 죄송합니다 흑흑
수업중간 쉬는 시간에 친구들이랑 담배피면서 좌절했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