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유학온지 두달 정도됐는데.....
언어적으로는 대화하는데 큰 지장은 없구요
근데 새로온 학교에는 한국사람이 저 밖에 없거든요..
지금 추수 감사절 휴가라 다른애들 다 여행가서 숙소에 혼자있는중이고
저말고 다른애들은 다 같은나라사람들이니까 여행갔구요...
정말 뼈에 사무치게 쓸쓸하네요
같이 다닌다고 해도 피는 못속이나 봅니다 정말 하하하
그냥 친해진다고 해도요 외국인은 외국인이에요
아무리 취미나 이런게 같아도 같은 핏줄인 애들은 이기지못해요
그저 몇몇 애들이 챙겨주긴해도 집단은 집단인지라 금새보면 모국어쓰고있어서 하나도 못알아듣고
그렇다고 걔네한테 잘못을 돌릴수는없는거고...
너무 우울해서 근 몇일간 잠도못자다가 어제 너 쓸쓸한거 안다 소리듣고 몇시간동안 대화해주신분 덕분에
처음으로 밤 8시에 잠들었네요
저도 누군가랑 같이 친해지고 싶은것뿐인데..가끔은 한국말쓰는게 잘못인가 생각이 들기도하고요...
그냥 너무 슬프네요 한국에서라면 나도 누군가랑 함께해야하는 낮시간인데 혼자 구석에있고 여행도 갈사람이없고..
위로해주세요..죄송해요 이런 우울한글 올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