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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에게 최악인 13개의 나라
게시물ID : cook_1132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군Fish
추천 : 12
조회수 : 5500회
댓글수 : 101개
등록시간 : 2014/09/07 16:21:11

많은 사람들에게 채식주의는 여전히 미지의 식성이다. 물론 이제는 과거보다 많은 사람들이 채식주의를 이해하고 있다. 생선을 채식주의자의 선택사항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도 줄어들었고, 베지테리안 버거 외의 메뉴를 준비해놓은 레스토랑도 많아졌다.

하지만 모든 동물성 식품을 금하는 완전 채식주의는 몇몇 나라에서 상상도 할 수 없다. 그나마 친채식주의자 국가 중 하나인 미국에서도 채식주의자로 살기에는 도전이 필요하다. '케익'도 먹어서는 안되는 음식(달걀과 버터 때문에)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없다. 꿀이 채식의 한 부분이 아니라는 걸 아는 사람도 적다.

세상에는 어디서든 채식을 할 수 있는 나라가 있는가 하면, 어디에서도 채식을 할 수 없는 나라가 있다. 물론 채식주의자 여권과 전 세계 채식주의 레스토랑의 위치를 알려주는 'Happy Cow'란 웹사이트도 있지만, 여전히 채식주의자들은 여행도중 악몽을 경험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다음 13개 나라에서는 특히 그렇다. 


프랑스

프랑스인의 혈관에는 피가 아니라 버터가 흐른다. 버터는 각종 페스트리에 들어 있고, 소스를 만드는 데에도 필요하며 채소를 요리할 때도 쓰인다. 만약 채식주의자인 당신이 프랑스 여행 중에 정체를 밝힌다면, 누군가가 당신에게 애호박 키쉬를 권할 가능성이 높다. 달걀, 치즈, 버터로 만든 키쉬 말이다. 그들 머릿속에는 채식이 존재하지 않는다.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에서 고기는 신이 내린 권리나 다름없다. 당신이 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한다면, 아르헨티나인들은 당신이 괜찮은 지 걱정하면서도, 당신 때문에 기분이 상할 것이다.


필리핀

필리핀에서 유명한 음식들의 목록을 보자. 레촌(통돼지 구이), 롱가니사(필리핀 소시지), 타파(절인 소고기), 또르타(오믈렛), 아도보(마늘, 식초, 오일, 콩 소스로 조린 닭이나 돼지 요리), 칼데레타(토마토소스 스튜에 넣은 고기), 메차도(콩과 토마토소스에 버무린 소고기 요리), 푸체로(바나나와 토마토소스로 요리한 소고기), 아프리타다(땅콩 소스에 끓인 닭, 돼지 요리), 카레카레(땅콩 소스로 요리한 소꼬리와 채소), 피낙벳(길쭉한 호박, 가지, 콩, 오크라, 토마토를 넣은, 새우맛 스튜), 크리스피 파타(튀긴 족발), 하모나도(파인애플 소스로 단맛을 낸 돼지 요리), 시니강(새콤한 육수로 요리한 고기, 해산물) 등등. 그나마 판싯(라면)은 야채만 넣은 걸 구할 수도 있을 지 모른다. 룸피아(닭으로 속을 채운 스프링롤을 튀겨서, 닭이나 소고기 육수로 만든 소스를 끼얹어 먹음)도 채식주의자용으로 만들 수 있겠지만, 과연?


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는 이미 동물성 식품이 음식문화를 장악한 나라다. 아이슬란드 요리의 가장 중요한 재료는 양고기, 해산물, 그리고 전통적인 유제품인 스퀴르이다. 행운을 빈다.


중국

중국에서는 과자도 안심할 수 없다. 중국의 대표적인 과자인 '새우칩'은 타피오카 전분, 물, 새우로 만들었다.


브라질

슈하스카리아(Churrascaria)는 브라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숯불고기 전문점을 뜻한다. 이곳에서는 종업원이 큰 고깃덩어리를 들고 다니면서 당신이 원할 때마다 얇게 잘라준다. 채식주의자에게는 정말 최악의 악몽.


한국

한국은 갈비와 해산물로 유명한 나라다. 그래도 다행히 한국에는 채식 요리인 비빔밥이 있다! 하지만 비빔밥도 경계해야 한다. 주로 달걀을 위에 올려주기 때문이다.


러시아

러시아인이 유제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지 알려주겠다. 사워크림은 거의 모든 메뉴에 곁들여 나온다. 심지어 만두에도.



멕시코

멕시코에서 완전한 채식주의자로 살아가는 것은 어느 정도 가능한 일이다. 갓 구운 옥수수 토르티야 위에 치즈와 살사를 담뿍 쌓아올리는 것에 개의치 않으면 말이다. 당신이 채식주의자라면, 멕시코인이 치즈와 크림소스를 얼마나 좋아하는 지 알게 될 거다. 고기가 없으면 무조건 대체음식으로 쓰이기 때문이다.



독일

독일에서 개인이 1년에 소비하는 육류량은 평균 134파운드다. 게다가 독일은 1500가지 이상의 다양한 소시지를 생산하는 나라다.


쿠바

채식주의자가 쿠바에서 살아남기란 정말 힘들다. 빵조차도 육류의 비계를 사용해 만들기 때문이다. 신선한 과일과 주스로만 연명하는 것이 아니라면, 이 나라에서 채식주의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스페인

스페인은 확실히 프랑스보다는 채식을 접하기가 쉽다. 버터가 아니라 올리브 오일이 요리 대부분에 쓰이기 때문이다. 또한,가스파초가 있다. 하지만 함정은 스페인 대부분 지역에서 닭을 '채식'으로 여긴다는 점에 있다. 생선 또한 마찬가지.




텍사스, 그리고 미국의 중서부

이곳은 고기가 지배하는 지역이다. 고기 이외의 것은 낯선 것으로 치부된다. 사우스 다코타 주는 언젠가 이렇게 적힌 광고판을 게재한 적이 있다. "채식주의자여, 행운을 빕니다!"


출처 : http://www.huffingtonpost.kr/2014/03/27/story_n_5039364.html


그냥 골고루 먹는게 건강에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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