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저는 둘 다 미술을 전공하는 미대생입니다. 친구는 이미 졸업했지만 전 사정이 있어 아직 졸업을 못했습니다 그런데 미술관 구경을 갔다가 어떤 여자분이 전시되어 있는 그림이랑 자신을 폰카로 찍어달라고 친구한테 부탁을 하더군요 원래 미술관에서눈 사진촬영을 하면 안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런 사실을 아는지모르는지..... 그러더니 친구한테 어디서 왔느냐 원래 그림하는 사람이냐 전공이 뭐냐 뭐 이런 질문을 하더니 나중엔 계속 연락하고 지내고 싶다고 여자쪽에서 먼저 번호를 물어보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부러웠죠~ 똑같이 미술하는 사람인데 제 친구한텐 엄창 친절하게 대하면서 제겐 말한마디 눈길한번 주지 읺더군요.... 어땋게 이렇게 사림을 차별할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