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게임은 핸드폰 게임... 외에는 거의 안 해본 사람이었어요.ㅠㅠ

컴퓨터가 구리니 자연스럽게 게임은 멀리하게 되고... 그냥 핸드폰으로 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다가 노트북을 바꾸면서 게임 되는 노트북!으로 골라ㅋㅋ 인터넷만 하다가 친구가 이거 해볼래? 라고 해서 사이퍼즈를 하게 되었죠.ㅋㅋ

 

배치도 못 했고, 일반에 들어가면 뭐하냐 정말 못한다. 소리를 더 많이 듣는 뉴비이지만....ㅠㅠ

못하는 실력이니 뭐 z누르고 초보 소리 하고 못해도 열심히 한다고 하면 v눌러주시거나 초보면 괜찮이라며 급 화내시던걸 내리고 이것저것 가르쳐 주시는 분들도 많아요.ㅋㅋ

 

일반에서 앞에 같은 팀 트릭시와 저 사이에 적 캐릭이 있을 때 살수포로 밀어서 트릭시쪽으로 보내니 자길 죽이고 싶냐며 샬럿!하며 화를 내시더라고요.ㅋㅋ 그 전투 하면서 몇 번 제 실수로 같이 죽거나 맞는 일도 있었고 궁각 나와도 못하고 그 분은 절 믿고 있었는지 뒤에 계셨는데...ㅠㅠ 그말 들으니 죄송해서 초보라고 죄송하다고 하니 갑자기 초보면 괜찮 하면서 갑자기 친절해지시는데 다른분들도 웃고 저도 웃고 재미있었어요.ㅋㅋㅋㅋ

이럴 때는 레인 쓰는게 맞냐 폭포 쓰는게 맞냐 하고 물으면서 플레이 하고 그 판 졌지만 열심히 하라고 화이팅소리도 듣고 나왔네요.ㅋㅋ

 

 

이렇게 바로바로 지적을 해주시면 저야 초보이니 받아들이고 말을 하겠는데...

 

어제 우리팀 원딜 대박 못한다면서 왜 안들어오냐며 간접적인 비꼼을 들으니 정말 던지고 싶었어요.

그게 제 친구였죠.

원딜 왜 안들어오냐면서 짜증난다고 하는데, 제가 샬럿이었거든요. 샬럿 외에는 일반 갈 엄두가 나지 않아서...ㅠㅠ

샬럿 리사 자넷 도일 티엔 이렇게 5명인데 원딜 하면 딱 저를 말을 하는 거잖아요.

가만히 있었더니 티엔이 맞장구를 치더라고요. 맞아. o나 느려터져선... 저 보라고 적팀 원딜 레벨이랑 보면 딱 나오잖아. 레벨링도 못하면... ㅉㅉ 원딜 뭐임. 하고 점점 더 과격해지는데 친구는 이제 조용하고 티엔이 답답함을 토로하듯 더더욱 뭐라고 하는데 정말 얼굴이 빨개지면서 울고 싶었어요.

초보인 제가 원딜 서포트도 구별 못해서 저렇게 말을 한 걸까요.

 

 

그 때 누구 하나 아~무도 말을 안하더라고요.

화면상에서 제 옆에 리사가 있었는데, 움직이지도 않고 가만히 있고 저는 휠만 돌리면서 가만히 있고...

 

 

끝날때까지 조용했고 친구와 전투 끝나고 저는 멘탈이 깨진상태로 일반 할 때 딱 2번 잡아본 엘리셔를 택했어요. 그냥 아무래도 좋다는 생각으로요.

 

 

콕 집어 샬럿 왜 그래! 하며 욕 듣는 것과 원딜이라면서 간접적으로 비꼼당할 때는 천지차이더군요.

친구가 게임만 잡으면 하지도 않던 욕을 하고 과격해지는 건 알지만...

이런 일을 당한 이후로는 친구와 같이 하고 싶지 않더라고요.-_-;

걘 사퍼 초창기 부터 했던 애였고 랭킹 상위권에 캐릭터 1위도 먹고 정말 잘해요. 근데 전 이제 3달 했는데, 그 중 2달 이상을 협력에서만 돌았던 사람이고 맵보는 법도 이제 배우고 있는데 말이죠. 뭐 남들은 모르겠지만, 그걸 아는 애가 저러니..-_-

 

 

맨탈 한번 제대로 깨지니 이젠 누가 저에게 뭐라고 하면 가만히 안 있고 말해요. 초보라고 못하는 나도 답답하다고 할 때도 있어요. ㅋㅋ

그럼 위로 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ㅋㅋㅋㅋ

 

 

빨리 잘해서 친구 콧대 콱! 눌러주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ㅠㅠ 2년이 넘는 시간을 어떻게 따라잡을 지 모르겠지만 말이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