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김영삼, 용서할 수 없는 사람 박정희, 반역자 전두환, 무능의극치 노태우
게시물ID : sisa_6288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꿈꾸는하마
추천 : 3
조회수 : 60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1/28 16:57:24
[단독 YS 마지막 인터뷰]김영삼, "3당합당은 군정종식 위한 차선책"
http://www.sisa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852
“군정종식 된다면 누가 후보 되든 상관없어”
“1988년 야권통합 추진했지만 동교동 거절”
“내도 감방 갔다 왔다”, 1963년 형무소 수감
“김일성 사망, 남북 정상회담 무산…아쉬워”
“살아있는 전직 대통령, 나 하나만 남았다”

YS는 ‘다음 대통령이 누구지’라고 기자에게 물었다. ‘윤보선’이라고 답하자, “윤보선은 힘이 없었어요. 내각제에서는 총리가 실권을 갖고 있잖아요. 장면은 무능력자였습니다. 쿠데타를 당한다는 건 말이 안 됩니다. 평가할 가치가 없습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용서할 수 없는 사람 박정희, 반역자 전두환
 
당시 YS는 <시사오늘>과의 인터뷰가 있기 전, <월간중앙>과 가진 인터뷰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은 멀쩡한 총재였던 나를 총재가 아니라고 해서 내쫓고, 나를 죽이려 백주 대낮에 염산으로 테러를 가하고 내 측근들을 연행해 얼마나 탄압하고 죽이지 못해 온갖 짓을 다하고 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이 죽기 전에 ‘당신이 나를 그렇게 미워했지만 너무 미안해하지 말라. 나는 이미 다 풀었다’고 그런 말을 해주지 못한 게 아쉽다”며 박정희를 용서한다는 식의 말을 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박정희에 대해서는 어떤 견해를 갖고 계십니까.
 
“쿠데타로 집권한 사람을 바로 볼 수는 없습니다. 누가 뭐래도 중정(중앙정보부)을 앞세워 바로 살자고 하는 사람들을 숨 못 쉬게 했어요. 이 사실을 국민들이 잘 모릅니다. 미화가 심해요. 공과를 따져야 합니다.”

-얼마 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정희를 용서한다고 하셨는데요.
 
“그런 말 한 적 없어요. DJ(김대중 전 대통령)와 화해했다고 말했지요. 박정희는 나를 제명해서 죽은 겁니다. 내가 박정희 정권으로부터 제명당하고 했던 말이 있지요.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박정희는 용서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전두환, 노태우에 대한 평가도 부탁드립니다.
 
“전두환은 반역자입니다. 선거를 치르지 않고 대통령에 올랐다는 건 용납할 수 없습니다. 노태우는 선거를 치렀다는 점에서는 인정해야 할 부분이 있긴 하지요. 하지만 부정 축재가 너무 심해서 내가 대통령이 되고 감옥에 넣었습니다. 그러고 싶어서 감옥에 넣은 게 아닙니다. 기업인들로부터 수천억 원의 부정한 재산을 모았고 무능과 부정의 극치입니다.”

 
2009년, 2010년, 2011년 세 차례 걸쳐서 진행된 생전 마지막 인터뷰라고 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