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이 LPG 차량을 장기간 주행해 볼 기회가 잘 없습니다.

LPG가 휘발유 대비 연료비가 경제적이라고만 알지 구체적으로 얼마나 들어가는지 잘 모르십니다.

지금까지 주유한 모든 영수증을 모았고 주유후에 주행거리를 영수증에 꼬박꼬박 기입했습니다.

LPG차량이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올란도는 타사의 LPG차량 대비 연비가 조금 나쁜편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공차중량도 무겁고 엔진도 직분사가 아닌 기화기 방식입니다)

2014년 6월 13일날 인수 받아 23000Km 정도 주행했습니다. 

초기에 1500Km 정도는 영수증을 모으지 못해서 기록에 없습니다.

14년형 LTZ입니다. 타이어는 235/45R/18인치 입니다.

요즘같이 600원대에서는 만원당 100Km 주행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평소 주행습관은 그냥저냥 교통 흐름에 맞춰서 다닙니다.

1년 반동안 장거리 뛴적도 있고 시내만 다닌적도 있고 그렇습니다만 아래 평균만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디젤과 LPG는 올란도 동호회 내에서도 년간 3만Km 이상으로 4년정도 주행해야 손익분기를 넘는다는 중론입니다.

(올란도 LPG는 일반인이 구입가능한 7인승입니다. 그리고 휘발유 모델 없이 LPG와 디젤 두 가지 모델만 판매중입니다.)

주행거리가 많으신분들은 LPG보다는 디젤이 연료비 면에서는 많이 유리합니다.

디젤의 장점은 LPG대비 저 RPM에서 나오는 고른 토크감이 있습니다. 덕분에 상대적으로 주행 스트레스가 덜하며 고속 안정감도 높습니다.

(참고로 올란도 디젤은 캡티바 보다 더 잘나갑니다. ^^;)

이점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단점입니다.

일장일단이 있는 만큼 본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는게 좋겠죠.

단순히 연료비만을 가지고 경제성을 따질 수는 없기에 판단은 본인이 직접 해야하는 것이겠죠. ^^

궁금하신 부분은 질문 하시면 댓글로 답변 드릴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