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40으로 두 아이 엄마에요..저의 가장 큰 컴플렉스는 잇몸이에요..전 어릴적에 치아관리도 못하고 20대 후반에서야 치석을 제거했는데.. 제거하고 나서는 전체 잇몸뼈가 다 내려 앉았어요 치아도 살짝 흔들리고.. 의사쌤은 일년에 두번씩 정기적인 스켈링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하더군요.. 결혼하고 아이 낳고 일년에 한 번 또는 두 번 나름 한다했는데.. 최근에 윗 어금니가 시려서 동네시골병원에 갔어요 근데 위어금니가 하나라서 큰병원가서 임플란트 하라고 하시네요 제가 저같은 잇몸에 할 수 있을까요 물으니 모른대요..ㅠㅠ<br />그때부터 스트레스가 밀려오네요 여기저기 검색해보고 해도 저처럼 잇몸이 많이 내려 앉으면 힘들다고..<br />제가 사는 곳이 청주인데 어디를 가야 할지도..저를 보고 한심하다고 할 것 같고.. 정말인지 너무 우울합니다..<br />잇몸이 건강한 사람들을 보면 너무 부러워요 제가 이러니 우리 아이들은 열심히 관리해주는데.. 진짜 이러다가 저 틀니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남편이 저보다 어린데.. 갑자기 확 늙어진 기분이에요 요샌 입맛도 없고 의욕도 안생기고 미칠것 같아요.. 너무 힘들어 이런식으로나마 털어놔봅니다..잇몸 관리 꼭 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