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에 성당에 온 언니 고민상담 들어준 일 있었는데..
그 이후로도 그거 때문에 몇번 만났거든요
근데 제가 실컷 듣고 조언해줘도 그런가..? 하고는
뒤에는 결국 자기 하고 싶은데로 하더라구요
그러고는 그거때문에 또 상처입었다고 저한테 하소연하곤 해서
만나는걸 피하는데..
사실 데이트하거나 성당일하거나 해서 저녁에 요새 자주 일있는 편이거든요
근데 꼭 갑자기 만나자고 그래요 약속 도중이고 해서 계속 거절 했느데
갑자기 2주전부터 2,3일에 한번씩 계속 오늘 시간 되나, 안되나
진짜 안되서 거절했는데..
아까도 나가려고 옷입고 있는데 오늘 시간 되냐고 문자와서 사람만나고 있다고 했는데
우울하다며 당연하다는듯이 영화 10시랑 12시에 있다고 보자고 하길래
죄송한데 다른 사람이랑 보시면 안되냐고 문자보냈네요
ㅠㅠ 타이밍이 안맞기도 하지만 또 스트레스 받네요
고민들어주고 하는건 상관없지만.. 이러면 스트레스에요
내가 그 언니 시간에 얽매일 순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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