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부경찰서는 몰래카메라로 길가는 여성들의 치맛속을 촬영한 혐의로 일본인 31살 후지모토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후지모토 씨는 어제 오후 4시 반 쯤 서울 명동에서 몰래카메라를 이용해 여성 20여 명의 치맛속을 촬영하다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후지모토 씨는 운동화 앞부분에 구멍을 뚫어 렌즈를 숨긴 뒤 가방에 넣은 캠코더와 연결하는 수법으로 서울 강남역과 명동 등에서 길가는 여성들의 치맛속을 몰래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