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조선일보가 정부여당의 추가경정예산 통과 주장에 "추경만 통과되면 경제가 살아날 듯 말하고 있다"며 "처음 보는 희한한 풍경"이라고 썼다. 그러나 조선일보는 과거 박근혜 정부가 추경 카드를 꺼내들 때마다 경기 부양을 위해 추경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때는 맞다더니 지금은 아니라고 한다.
[지금은]
추경되면 경제 살아난다는 것은 또 무슨 이론인가?
"나라 곳간 활짝 열자"며 빚까지 내 3년 연속 추경
[박근혜 때는]
현 체력으론 저성장 늪 탈출 못해, 추경은 최소한의 불쏘시개
경기부양 추경 규모도 작은데 국회서 발목까지 잡히면
[심지어 과거기사엔]
조선일보는 추경의 시점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선일보는 "추경 규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추경 집행이 신속하게 이뤄지는 것"이라며 "그런데 야당은 자체 추경안을 오는 8일쯤 내겠다면서 정확한 심사가 우선이라며 서두르지 않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조선일보는 "부족한 세수를 메우기 위한 추경에도 반대하고 총선용 선심 예산도 걸러내겠다고 한다"며 "여야가 추경안의 타당성을 꼼꼼하게 살펴야 하겠지만 추경을 집행하는 시기를 놓치는 일만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했다.
조선일보는 "걱정되는 것은 여야가 정책 자체가 아닌 다른 엉뚱한 일로 다투다 정책의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는 사실"이라며 "이번에도 야당이 아무 상관없는 정치적 사안을 추경에 연계해 발목을 잡으려 한다면 국민 인내를 시험하는 게 될 것"이라고 썼다.
출처 : 미디어스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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