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3인 저는... 학교에서 쉬는시간마다 안경을끼고 공부하면서도 잠시 쉬자하면 생각나는 아이가있죠. 제 6학년때 첫사랑입니다. 너무길어서 그냥 사랑...제주제에 사랑이란말쓰기엔 죄송하지만 그냥 죽어도 좋다고 좋아했습니다... 그애의 메일 한통이 제 낙일정도....그정도 입니다. 중학교가기직전에 제가 했던 생각이 떠오르는군요.. 아직 3년이나남았다. 살을빼서[많이뚱뚱했습니다..] 다시고백해서 봄날을 사는거야~ 했던기억이 떠오릅니다. 중2때 결국은 뺐지만 그애는 전혀 시선하나 주지않더군요. 결국에는 차츰차츰 잊기로 하였지만 계속 아프기만 한 저입니다. (스크롤압박죄송 ^^.. 조금만더읽어주세요..부탁드립니다) 그런데.. 요새 다니는 외국어학원에서 초등학교2학년꼬맹이를 하나 알게되었는데요. 정말 그 6학년때애와 많이닮았더군요. 그애에게 너 몇살이니? 하니 그아이는 2학년이요... 그러더군요. (중3이지만 얼굴은 고2처럼 삮았다는소리좀듣습니다..;;) 근데 정말 행동까지도 그아이못지않게 수줍음도 잘떠는 아이였습니다. 그아이도 점점가서 저랑 친해져서 오빠오빠하는 사이가되었는데요. 어느새 저도 그아이를 좋아하게되었는데.............. 왜 점점 그감정이 이상한쪽으로만 바뀌는지모르겠어요... 그애가 떠올라서일까요?....... 어떻게해야할까요... 9살과 16살.... 9살과16살...9살16살...916...9.16..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