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 퍼졌다
"이 노래를 알고 싶다면 구글에서 '광주의 노래'로 검색해 보라"
‘범죄인 인도 조례’ 제정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들의 ‘100만 행진’ 현장에 ‘임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 퍼졌다.
‘홍콩덕후 JP’s Edit’가 14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보면,
이날 홍콩에서 열린 ‘범죄인 인도 조례’ 반대 집회에서 한 참가자가 무대 위에 올라
“이 노래의 내용에 대해 알고 싶다면 구글에서 ‘광주의 노래’로 검색해 보시기 바란다”며
“만약 여러분이 한국 영화 세 편 <변호인>, <택시 드라이버>, <1987>을 보셨다면 제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지 잘 아실 것이다.
광주민주화운동을 대표하는 노래가 바로 ‘임을 위한 행진곡’”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7년 박근혜를 끌어내리기 위해 100만명이 광화문 광장에 모여서 부른 노래”라며
“좋은 노래는 오래 전해져 사라지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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