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오세훈에게 읊어주는 시 한수
게시물ID : sisa_1132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국사람™
추천 : 11/3
조회수 : 49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8/24 21:43:52
오세훈. 13만 7천720원의 한끼를 먹으며 웃음지을때, 평균 3만 6310원의 식사를 했다며 변명만 내세울때ㅤ... 3000원도 안되는 한끼를 먹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었다는 건 알고 있는가? 그런 아이들의 밥그릇을 뺏기 위해 180억원의 세금을 동원하고, 10여명이 죽어간 자리에서도 흘리지 않던 눈물을 쏟아내고, 자신을 뽑아준 서울 시민들의 의사는 고려하지도 않은채 시장 자리를 내걸고 주민투표를 강행했다. 오세훈. 너의 독단에 의해 치뤄진 투표에 74.3%의 서울 시민들은 정당한 거부권을 행사했으나 오세훈, 너는 끝까지 사실을 인정하려 들지 않았다. 이쯤에서, 시 한수 읊어주마. 金樽美酒 千人血 (금준미주 천인혈) 금잔에 담긴 향기로운 술은 천백성의 피요 玉盤佳肴 萬姓膏 (옥반가효 만성고) 옥쟁반에 담긴 맛있는 안주는 만백성의 기름이라 燭淚落時 民淚落 (촉루락시 민루락) 촛대에서 촛농이 떨어질 때 백성이 눈물흘리고 歌聲高處 怨聲高 (가성고처 원성고) 노래소리 높은 곳에 백성들의 원망하는 소리 높더라 - 『춘향전』, 21세기 대한민국의 탐관오리에게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