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조명되고 있는 김학의 사건만큼 검찰의 생얼을 잘 보여주는 사건도 없죠. 오늘 뉴공에도 이세민 전 경무관이 나와 조금 이야기를 풀고 들어갔는데 살아있는 권력이는 설설 기고 어쩌다 일 좀 하는 경찰 나오면 조지고 자기 조직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면 제식구의 어떤 허물도 다 덮어주고..
이런 조직이니 검사 동일체는 개나 줘버리라며 소신 행보하는 서지현 임은정 검사나 사람에 충성차지 않는다는 윤석열 이번 내정자가 주목과 신뢰를 받는 거겠죠. 낭중지추 같은 분들인데..
기수문화 깨는 인사니 같이 못할 애들은 나가라는 의미까지 담긴 이번 인사인 것 같은데 윤석열은 이제 사람 뿐만이 아니라 어떤 의미로는 조직에도 충성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줘야죠. 무엇보다 검찰이라는 조직을 개혁하는 시대적 사명을 안고 임명되는 것이기 때문에 말입니다. 국민과 정말 제대로 된 법률가적 양심에만 충성하는 검찰총장이 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