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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놀이. -_-?
게시물ID : humorbest_113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연백발*
추천 : 28
조회수 : 2630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3/09/03 21:42:55
원본글 작성시간 : 2003/09/03 20:21:19


어느 날 문득,

묵묵히 집안 일을 하시는 어머니를 보고,

엄청난 감사함이 머리끝까지 차올라,

어머니를 등뒤에서 꼭 껴안*-_-*으며,

“어머니, 싸랑합니다.-_-*”라고 말했다.

그러자 조금의 침묵이 흐르고

어머니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사랑스러워 못 견디겠는 어머니의 한마디.


“바퀴벌레 놓쳤잖아,썅뇬아-_-”

.....-_-;



「1」

어렸을 때 부터, 

유난히 예쁜그림 모으길 좋아했던 백발이-_-.

항상 하루에 5 개 이상은 모아놓고, 

밤이되면 몰래 작은방으로 혼자 기어들어가서,

미소녀 그림을 쓰다듬으며 이렇게 속삭였다.


“거울아,거울아,넌 왜 이렇게 예쁘니.-_-”

재미있는....놀이.....( __)

( 이해 안 가면 말자.-_-; )

「2」

어렸을 때 부터,

너무너무 아릿따운 외모 때문에,

........미안합니다. ( __);

싸이코 적인 성격때문에-_-.

언제나 소외당했었던 백발이.

그럴 땐,

언제나 하나뿐인 친구 초롱이,

.....아니, 스트레스 풀이 용, 토끼양을-_-.

들고 으슥한 뒷산으로 끌고가서..


“어이, 거기가는 아가씨, 우리랑 놀래?-_-”

......재미있는...놀이.....( __)

( 이해 가리라 믿습니다.-_- )

「3」

이제 막 초등학교를 입학한 백발이.

언제나 바쁘신 부모님과,

친구들과 싸돌-_-아 다니기 바뻤던 오라버니-_-,

그리고 언제나 아릿따운 외모에 왕따를.....

.........죄송합니다.-_ ㅠ

언제나 싸이코틱한 행동 때문에 왕따를 당한 백발이.

그래서 언제나 나홀로 집에서 심심하게 있었는데,

부모님 께선 언제나 늘 혼자인 나를 위해 인형을 몇개씩 사다주셨다.

백발이는 혼자서 인형 한쌍을 데리고 놀았다.


“아하항,아앙..이러지마아..♥”

....라는 소리를 내며-_-..

.....재미있는......놀이....( __)

( 그것도 여자커플 이였다-_-;; )


배꼽 잡고 나뒹굴다, 

부모님께 욕먹으셨다면 추천을(__)

아주 조금 이라도 웃으셨다면 추천을(__)

무표정으로 보셨다면 추천을(__)

“이게뭐야,썅-_-”을 연신 반복하며 보셨다면 추천을(__);;

어렸을 때 부터,

싸이코틱 했던,

백발이 였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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