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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 눈오던 천호-> 춘천 갔다온 후기
게시물ID : bicycle2_402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웅스1
추천 : 3
조회수 : 137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1/29 11:17:57
어제 다른쪽 동호회의 번개가 있어 
춘천을 갔다 왓습니다.

나갈때 복장은 등산용 웜핏 기능성 긴티를 안에 입고 (기모져지 이런 거 필요없습니다 ㅋㅋ)
그 위에 긴팔 기모없는 져지를 껴입은 후
마무리는 등산용 바람막이 

아랫도리는 안에다 기모없는 긴바지 져지
그 위에다 기모 추리닝 

머리는 버프로 귀를 살짝 덮어주고 고글씀
보온장갑+ 클릿슈즈+ 토커버(발등 부위까지만 방풍을 해주는 아이템) 

라이딩 내내
그닥 춥다는 느낌은 안들었습니다.


아침 9시 50분에 천호대교 남잔 한강자전거길에서 모였는데
눈이 살살 내리고 있더군요...
그래서 망설이며 이대로 쫑하고 커피나 마시러가자...
여기까지 왔는데 일단 팔당까진 가보고 추이를 보며 결정하자로 의견이 나뉘다가 결국 팔당으로 출발

일단 팔당대교 앞까지 도착한 후
근처 까페에서 한시간 정도 수다를 떨며 눈 오는 추이를 지켜보다가
까페를 나서고 팔당역을 지나니 눈이 그쪽부턴 사실상 완전 그치더군요.
길도 어디 얼어붙은 곳 없고 젖은 구간도 별로 없는 괜찮은 노면상태


눈이 온 것 때문인지...
라이더들이 완전히 보이지 않았고 행락객들도 거의 없어서 
정말 편하게 주행했습니다.

물론 중간에 장거리 라이딩이다보니 당떨어져서 한번 털려서 고생하고
전립선이 중간에 자세 잠깐 잘못잡아서 눌려서 털려서 고생하고 (그 거시기가 내 몸에서 분리된 느낌 ㅋㅋㅋ)

그때마다 점심도 먹고 잠깐 쉬면서 당분 가득한 음료타임도 가지면서 회복하고
머 어쨋든 어디 추워죽겠다는 느낌 없이 무사히 잘 도착했습니다. 
대략 천호 남단서부터 거리를 제니 108킬로 정도 거리더군요

춘천역에 도착하니 그제서야 땀이 다 식어서 추위가 슬슬 느껴지길래
미리 가져온 붙이는 핫팩을 심장에 붙이고 발바닥에 발핫팩 붙이고 집에 가니 한기도 느껴지지 않고 좋더군요.
춘천역에서도 진짜 맨마지막칸에 우리 일행 자전거 말곤 단 한대도 없을 정도로 한산해서 앉아서 편하게 집에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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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춘천까지 왔으니 인증은 남겨야 할 것 같아 사진 한 컷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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