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헤어진지 3개월째네요
근데 이 전남친 가끔 제게 카톡이나 전화를 해서
잘지내냐... 별일은없냐... 무슨일 생긴건 아니냐...를
묻곤 합니다
마치 제가 무슨일이라도 생기기를 바라는 사람처럼요
잘 지내니 걱정 말라고 해도 얼마있다 또 안부 연락을 해요
제가 혼자 객지에서 자취를 하고
전남친이랑 사귀기 전에 많이 외로움을 탔었다는걸
전남친도 압니다
그래서 사귈때도 친오빠처럼 많이 챙겨주곤 했었는데
이젠 헤어졌으니 그럴 필요가 없는거 아닌가요?
한번은 제가 이 상황이 너무 답답하고 짜증이나서
상관하지 말라고!!! 라고 얘기했더니
그럼 빨리 남자친구나 사귀라고, 그래야 본인이 안심하고
잊어버리고 살 수 있지 않겠냐고 합니다
대체 이 남자 심리는 뭘까요?
아직 미련이 남아서일까요? 아님 저를 동정해서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