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 입니다.
길 가면서 티비 있는곳마다 낑겨 가면서 경기를 봤는데요
오늘 벨기에를 상대한 미국팀을 보면...
마치 2002년 한국팀을 보는듯한 느낌을 받아요.
팀 하워드의 엄청난 세이브들
견고한 수비
뛰어난 역습능력
그리고 엄청난 투지
벨기에가 3배 넘는 슛을 하고도
미국팀이 다 지쳐 쓰러져갈때까지 한골도 넣지 못한거 보면
정말 부럽습니다...
그리고 연장 2골 먹힌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그린이 추격골 넣었을때는 진짜 와,....
마지막 공격을 놓치고 선수들이 땅칠때는
딱히 미국팀을 응원하는 것도 아닌데
몸에 소름이 돋고 눈물이 나더군요.
2018년에는 한국이 달라져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