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우선 무교입니다. 선배 따라 하루만 와보라 해서 교회를 갔는데 거기 목사님이 특이한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양심을 부여해서 선과 악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준다'라는게 메인 토픽이었습니다.

 

그러면서 한가지 실험을 보여주셨는데 3살정도 되는 아이가 열어보지 말라는 상자를 몰래 열어보고 거짓말을 하는 행위, 동그라미가 언덕을 올라가지 못하

 

게 밀쳐내는 세모와는 달리 동그라미를 언덕에 오를 수 있게 돕는 네모를 선호하는 행위 등이 담겨져 있는 실험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선악에 관해서는 사회가 정해주는 것이라고 믿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시대에 따라 선악의 기준이 바뀐다고 생각했는데

 

'하나님이 부여하신 양심으로 사람은 태어나면서 선악을 구별하고 악을 행할 때마다 양심이 무뎌져 동성애, 거짓말, 폭력 등을 죄책감 없이 한다'라는 내용

 

을 이야기 하시니까 당황스럽더군요. 이 질문은 종교보다는 심리학 쪽에 묻는 것이 옳다고 판단하여 여기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