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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강추) 곧 혈맹이냐 민족이냐를 대답해야 하는 김정은 위원장.....
게시물ID : sisa_11328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선지자닷컴
추천 : 3
조회수 : 133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9/07/01 12:29:59
사실 어제 남북미 정상간 회동과 회담을 마치고 헤어지면서 제일 머리 아픈 숙제를 안고 떠난 이가 바로 김위원장.

소원 성취한 트럼프는 오산기지에 가서 자기네 땅인양 미군들 이름 부르며 신이 났다. 트윗으로 목아지 짜르기를 손바닥 뒤집듯 하는 사람이 폼페이 장관 부부를 단상에 불러 립서비스를 해줄 정도였다.

그러나 돌아가는 김정은은 속이 새카맣케 타들어 갔다. 워싱턴으로 오라는 제안은 최종 담판까지 2번 회담이 남아 있다는 뜻이었기 때문이다.

황교안 같은 자는 오라니까 초청 받았다고 깡총 깡총 뛰었을지 모르나, 워싱턴 다음은 내가 평양 갈테니 결론 내자는 것이 트럼프의 진의라는걸 김정은은 알고 있기 때문이다.

서두르면 안된다는 트럼프 말은 이제 내 재선 일이 다가 오니 슬슬 서둘러야 한다는 뜻이라는 미국식 반어법.

이번 가을엔 김정은이 워싱턴 백악관에, 내년 봄엔 내가 평양 주석궁에 가서 비핵화 쫑내고, 문통처럼 모란봉 가서 연설하며, 미국으로 금의환향 하겠다는 계획이다.

근데 문제는 김정은이 워싱턴 갈려면 두가지가 결정되어야 한다. 하나는 비핵화 조건에 따른 실무진과 톱다운 사전 담판이다.

다른 하나는 항공편이다. 북경가서 시진핑이 내주는 전용기 타고 가려니 트럼프와 문통 얼굴이 아른 거린다. 그렇다고 고물 일류신 타고 동경이나 하와이 들려 기름 넣고 1박 2일에 갈 수도 없다. 열차 편도 없다.

서울에 와서 문통이 차터해주는 남한 민항기타고 가는 것이 최선이다. 또 자연스럽게 문통과 남한 사람들에게 약속한 답방 약속도 자연스럽게 실천하는 길이다.

혈맹이냐? 민족이냐?

지금까지 우리에게 늘 미국편에 선다고 불평했던 북한이 부메랑의 대답을 보여줄 차례다.

나는 김정은의 방미전, 남북간 두 정상이 개성공단이나 금강산에서 다시 만나 이런 여러가지 문제를 협의해 줄 것을 촉구하며 기대한다.

아니면 여름 휴가를 원산 명사십리에서 두 정상이 공동으로 가지며 회담하는 것도 멋있다. 트럼프 또 따라하고 싶도록 말이다.

김정은 수줍어하지 말고 문통에게 손을 내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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