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전 22살 여자입니다. 제 고민은, 일상생활에서 저에게 개인적인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이 꽤 많다는데 있어요. 뭐 제 또래 남자가 그러면 호감때문에 약간의 작업을 건다고 생각하겠지만..대부분 나이든 30=60대 분들이 그래요.
예를 들어서 한 두 마디 서로 건네야될 때. 택시기사, 슈퍼아줌마, 버스기다릴때 아줌마, 레스토랑 아저씨, 도서관 할아버지 ...등등 대부분 어른들이 되게 궁금해하세요. >.< 좀 유심히 쳐다보다가
공부하는 학생이세요? 무슨공부하세요? 몇 살이세요? 한국에서 태어났어요? 유학 다녀오셨어요? (다녀오긴했어요) 아버지는 무슨일을 하시나요? (특히 이 질문하는거 진짜 싫어요. 제가 성인인데 ㅡㅡ ) 아~ 뭐 이런 신상공개를 해야되는 것도 아니고 짜증날때가 많아요. 왜 자꾸들 이러는 걸까요? ㅡㅡ
오늘도 병원에 갔는데 50대 의사가 대학은 어딘지? 몇학년? 이런거 자꾸 물어봐서 짜증나는줄 알았어요. 원래 다들 관심이 많은지 이해가 않가요. 제가 오버하는 건가요? 전 맨날 똑같은 질문을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해주는것도 싫고 그렇다고 기분 나쁘게 대답하기 싫다고 하기도 싫고 참 애매모해서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