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어제자 (첫) 보도
윤소하 의원실에 흉기 든 협박 소포 배달
2019.07.03. 19:17
정의당 원내대표 윤소하 의원실에 흉기가 든 소포가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문제의 소포는 지난 1일 국회 의원회관 윤소하 의원실에 배달됐는데, 오늘 오후 6시 쯤 의원실 비서가 개봉했다 발견했습니다
소포 안에는 칼과 죽은 새, 플라스틱 용기와 편지 등이 들어있었습니다.
발신자명으로 '태극기 자결단'이라 적힌 이 편지에는
'민주당 2중대 앞잡이', '문재인 좌파독재 특등 홍위병이다' '조심하라, 너는 우리 사정권에 있다' 등의 협박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문제의 소포를 회수하고 정밀 감식해 발신인을 추적할 방침입니다.
文 의장 "윤소하 협박 소포, 의회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
2019.07.04. 14:48
문희상 국회의장이 정의당 윤소하 의원실에 협박성 소포가 배달된 사건에 대해 참담함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 의장이 비서실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또 문 의장은 이는 한국 사회와 의회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강조하며 당국의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