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3시에 머리를 하러갔어요
볼륨매직하고 커트를 했는데요 
제가 수요일날 그 미용실에가서 머리를 잘랐는데
단발로 잘랐더니 머리가 다 뻗치더라고요 
그래서 매직을하려고 다시 찾아갔어요
미용실 원장이 머리를 했는데
토요일 일요일 머리안감고 월요일아침에 그러니까 오늘아침에 
머리를 감고 말렸더니 머리길이가 양쪽 맞지않고.. 옆머리는맞는데
뒷머리가 그냥 척봐도(중간가르마를 중심으로 왼쪽오른쪽 나눴을때) 맞지않아요
머리자를때부터 가르마 그대로였고 어차피 뒤통수엔 가르마도없는데 길이가 안맞네요
게다가 볼륨매직하면서 아랫쪽이 말려올라가는 스타일이라고 원장님이 말씀하셨거든요
저도 그렇게 알고있었고요
전 뭐 머리를 펴는게 목적이었기때문에 꼭 말리지않아도 매직처럼 너무 딱달라붙지않는걸 원하는거라
끝부분이 말려올라가든말든 상관없어요
근데 머리감고 머리말리고 보니까 왼쪽은 말려올라가고 오른쪽은 안말리는거에요-;
꼭 왼쪽만 고데기로 머리를 말아놓은것처럼..
매직하고 커트할거라고 했더니 매직부터하고 커트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알았다고했고
볼륨매직한다고 머리를 말때 분명 원장이 자기입으로
"커트할거 감안에서 좀 위에서부터 말게요"라고 했거든요
근데.. 왼쪽 오른쪽 다르게 나온..-_-; 차라리 왼쪽도 안말렸으면 짝짝이는아닐텐데
오늘 알바하러 제머리가 이상하다고..;
제가 그래서 뒷머리 길이 안맞죠.. 이랬더니 그냥 척보고 "네" 이러더라고요..
남자알바생이 척 봐도 머리길이도 안맞고 머리가 이상하다고하면 머리가 제대로 안된게 확실한거같아서요
야간알바가 제 머리보고 그러더니 오후알바도 누나 머리가 오늘좀 이상해요 이러더라고요
아오.. 빡쳐 ㅋㅋ 육만원주고 한 머리를 하루새에 두번씩이나 이상하단말듣고..
아침부터 기분안좋았는데 더열받더라고요ㅋㅋㅋ
그래서 오늘 미용실가서 따지려고했거든요 
근데 갔더니 월요일정기휴일..-_-;
내일가서 머리제대로 다시 해달라고하던지 
원장이머리를 했는데 이런데 못믿겟다고 다른데가서 다시하게 돈을 환불해달라고 하던지 하면
해줄까요? 전액환불은 저도 염치없어보이고 4만원정도라도 환불해달라고하면 해줄까요?
처음엔 가서 머리를 다시해달라고 할 생각이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어차피 또 원장이할테고 실력에 믿음이 안가네요-_-;;
머리하고 이렇게 열받긴 난생처음이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