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헤드셋도 음향기기니 여기에 올리는게 맞겠죠?
레이저 사에서 2012년 10월 경에 출시한 블랙샤크 모델입니다.
원래는 위의 모델인 블랙샤크 배틀필드4 에디션을 구매하고 싶었으나 가격의 압박이 너무 심해 일반버젼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케이블 색상 및 도색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동일 합니다.
정식명칭은 Razer BlackShark Expert 2.0 - Over Ear Noise Isolating Pc Gaming Headset 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달고 있습니다.
요러한 특징은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레이저 공식몰 가격은 18만9천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구성품으로
좌측 상단에 레이저스티커, 레이저사라운드 쿠폰, 메뉴얼, 마이크, 마이크캡, 본체, Y케이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본상품은 리퍼제품으로 구매대행을 통해 구매했으며 리퍼기 때문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 시도했습니다. 19일에 주문했는데 오늘 받았네요.
정품 박스는 없고 뾱뾱이에 싸여서 왔습니다.......역시 리퍼-_-
이것저것 할인을 열심히 추가하여 69,480원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리퍼라 싸긴 싸네요.
디자인
디자인을 살펴보면
이라고 합니다. 군용 헬기 헤드셋 디자인이라 하여 굉장히 기대감을 품고 구매를 하였습니다.
막상 받아보니 유광부분은 지문이 장난 아닙니다. 하지만 녹색 스티치와 녹샌 케이블이 매우 좋은 분위기를 내주고 있어 만족스럽습니다.
마감상태는 매우 좋은편이나 한가지 아쉬운점은 이어캡 좌우 움직임을 제어해주는 부분 마저도 스틸재질이라 움직일때 철컥철컥 소리를 냅니다.
착용시 심하게 흔들면 귀에 굉장히 거슬립니다. 스카치 테입으로 고정을 해주었더니 그런부분은 사라졌지만 아쉽기는 합니다.
마이크부분은 스틸 재질이며 3관절 시스템으로 매우 만족도가 높습니다. 마이크 캡 제공으로 마이크 분리시 먼지 유입을 막고 디자인적 측면을 강화 해줍니다.
소리
헤드셋의 디자인이 중요하다곤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소리아니겠습니까? 각종 블로그를 보면 저음이 굉장히 강화되어 있다 라고 되어있었습니다.
그래도 귀에 거슬리는 소리가 아니길 빌며 주문을 했고 받아서 잠시 테스트를 해보았는데.........거슬릴정도로 저음강화가 심합니다.
오버이어 제품이지만 소리가 밖으로 많이 샙니다. 크게 틀면 주변에서 다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신사들의 영상을 볼 때 주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볼륨 조절을 잘 하셔야 합니다.
저음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들은 평이한 부분이며 그래도 가격대가 있는 만큼 볼륨을 높여도 소리가 크게 찢어지거나 거슬리는 소리로 바뀌지 않습니다.
영화 관람 및 각종 게임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어 있는거 같으며 절대 음악감상용은 아닙니다.
동봉되어 있는 쿠폰으로 Razer Surround 시스템을 이용하면
저런식으로 자사 제품 선택지가 마련되어 있었고, 설정을 해보았지만 크게 달라진점은 느낄 수 없었습니다. EQ를 지원하기 때문에 설정에서 공을 들인다면 더 나은 소리를 들려줄 듯 합니다.
공간감은 상당히 좋은편입니다. 하지만 방향감은 굉장히 떨어집니다. 저음부가 강력하여 방향감을 가지기엔 좀 힘들며 FPS게임할때 큰 이득을 얻진 못합니다.
말그대로 때려 뿌수는 영상에 최적화 된 듯 합니다.
편의성
구매를 선택하게 된 계기중에 큰 비중을 차지한 부분이 접이식 분리형 마이크입니다. 스틸 구조로 되어있어 마이크 자체로도 상당히 디자인이 우수합니다.
분리한후 스틸 재질의 마이크캡을 껴 넣을 수 있으며 이부분은 만족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다만 캡 자체도 스틸이다 보니 무게가 상당합니다.
다만 다나와 설명과는 다르게 볼륨 조절할 수 있는 컨트롤러가 없으며 앰프등을 이용하여 자체적으로 소리를 조절 하셔야 합니다. 이부분은 정말 아쉽습니다.
헤드셋 자체로도 스틸이 많이 사용 되었으며 사이즈 조절부위도 다른 헤드셋과 다르게 똑딱이가 아닌 스틸의 나사형으로 고정하게 끔 되어 있습니다. 미관상 좋긴 하지만 조절하기에는 불편함이 따릅니다. 다만 한번 조절을 잘 해 놓으면 힘을 주더라도 변화가 없기 때문에 이건 좋다 나쁘다를 평가하기가 애매 합니다.
이어캡 부분은 푹신한 인조가죽으로 되어 있으며 머리를 쪽도 마찬가지로 인조가죽입니다. 재질은 부드럽고 좋으나 내구성은 아직 확인 할 길이 없습니다.
오버이어이기 때문에 땀이 차고 조임이 강하여 귀가 좀 땡깁니다. 스틸 재질 특성을 이용하여 좌우로 몇번 펼쳐주니 전보단 많이 편해졌습니다.
마무리
레이저사에서 야심(?)차게 준비하였지만 크라켄의 가성비에 밀려 국내에선 구매한 사람이 별로 없을 정도로 비인기 헤드셋입니다.
게임 헤드셋이란 용도에 맞게 저음부분이 강화 되어있으나 공간감이 부족해 FPS같은 방향성이 필요한 게임에는 아쉬운 제품이였습니다.
크라켄과 비교를 하면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블랙샤크가 좋지만 가격대 성능은 크라켄이 더 낫다고 보여집니다.
디자인 하나때문에 5만원을 더 투자하기엔 아쉬운 부분이 많네요. 물론 저렴하게 구매하였기 때문에 모든걸 용서 할 수 있었습니다.
18만 9천원을 주고 살만한가에 대한부분은 단호하게 "아니요" 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위 사진은 이전에 쓰던 젠하이저 PC151 제품이며 연결 부위가 사망하여 이번 기회에 블랙샤크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블랙샤크를 짧게 사용했지만 젠하이저 제품이 왜 좋은가에 대한부분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끝으로 착샷입니다.
착샷이 비루하여 급하게 그림판으로 얼굴만 지웠습니다. 게이밍 헤드셋이란 이름 답게 집에서 사용하는 제품으로 아웃도어용으로 사용시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출처 |
본인 촬영
레이저 공식 홈페이지
다나와 제품상세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