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초.. 운동할 곳을 찾다가..
동네에 새로운 피티샵이 저렴하게 그룹형식으로 1:4 하게 되면서
다른 피티보다 싸게 하게 되면서 피티 한번 받아볼 생각에 3개월을 등록하게 됐습니다.
처음 인바디 재고 트레이너가 제 몸을 찍어준 사진을 보고 충격받아서
트레이너가 이벤트 하는 거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체지방 10%달성이 바디 프로필 찍을수 있게 해주고.
다른지점들과 연동해서 순위안에 들 시 상금까지 주는 이벤트요.
처음에는 사진에 충격받아서 열심히 운동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트레이너가 이렇게 하면 ㄷ안될거 같다고 해서 식단조절도 빡시게 돌입했습니다.
(이전에는 식단관리라는걸 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냥 보충제 더 먹는정도?)
그렇게 몸이 변화해 가는걸 느끼고
최종 측정날 한달쯤부터 힘이 들기 시작하네요.
근육량은 늘지 않고 체지방도 잘 줄지 않는거 같고..
그렇게 하다가
이번주 한주는 마지막주 라는 심정으로 탄수화물은 바나나2개로 줄이고
점심시간에도 따로 닭가슴살과 야채만 먹고 회사헬스장에서 런닝머신을 뛰었습니다.
그렇게 하니 미칠거 같이 힘들더라구요.
머리는 핑 도는거같고.
그리고 오늘 체지방을 쟀는데
역시 실패였습니다.
체지방 16%...
3달동안 열심히 했는데 목표에 근사치도 안되는 수치로 실패하니 너무 허무하네요..
그래도 이정도 감량이면 잘한걸까요?
그냥 3달이라는 짧은기간동안 목표가 너무 높았던 걸까요?
이번주 한주 미친듯이 운동하고 탄수화물도 줄이면서 했는데
목표치에 못미치니 우울감이 오네요.
잘한건지.. 아니면 그냥 목표치가 높았던건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