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te.com/view/20100821n01963 지난 8월 19일 윤강철 선수와 WWA 프로레슬링 도장에서 오랜만에 운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운동을 끝내고 나오다가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 무한도전 관련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이전 얼핏 이야기를 들었던 것 보다 상황이 다소 심각한 것 같아서 관련 이야기를 컬럼으로 올릴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그리고 사안의 중대성을 생각해서 일종의 자술서 형태로 내용을 받아서 그것을 바탕으로 글을 올릴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윤 선수가 작성하는 것을 사진으로 찍어 트위터에 올렸는데,그게 바로 문제의 시작이었습니다. 저는 사무실에 가서 일을 보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인터넷에 난리가 났다고 여기저기서 전화가 오더군요.
일단 그간의 사실에 대해서 말씀 드릴까 합니다.
Fact 1: 윤강철 선수의 출연료 지급이 늦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윤강철 선수는 출연료 일정 관련해서 무한도전 작가와의 통화에서 언제나 제대로 된 대답을 못 들었다고 합니다. 항상 “나중에 전화드릴께요”라는 말만 들었다고 합니다. 물론 약 1~2개월 후 입금이라는 방송국의 결제시스템이 있는 것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만, 윤강철 선수는 그것을 알지 못했고 그에 대해서 설명을 듣지도 못했습니다. 아울러 출연료는 약속했던 40만원이 아니라 20만원이었고 그것도 그나마 약 두 달이 지난 후 “인터넷에 올릴 수밖에 없다”라는 말을 한 후에야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Fact 2: 촬영현장에서 푸대접을 받은 것도 사실입니다.
한 종목의 챔피언이 논란을 무릎 쓰고 벌칙맨으로 출연했던 것은 향후 한국 프로레슬링에 무한도전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있었다고 합니다. 촬영 전까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여러 이야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촬영장소였던 강화도 폐교는 버스 노선 자체가 없어진 상태이기에 대중교통을 4번 갈아탔고 나중에는 수km를 페교까지 걸어가야만 했습니다.
새벽 3시경에 촬영은 종료되고 출연진과 스탭은 모두 귀가했으나, 윤 선수와 일행은 아침 6시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도보로 그곳을 빠져 나왔습니다. 눈이 발목까지 쌓였던 아침이었습니다.
Fact 3: 징계 위기가 있던 것도 사실입니다.
윤강철 선수는 신한국프로레슬링 협회이고 저는 WWA 소속입니다. 저와 소속단체가 다르기 때문에 타단체의 일을 제가 알 방법은 윤 선수의 입을 통해서만 입니다. 무한도전에서 벌칙맨으로 출연해서 프로레슬링 원로 및 팬들의 지적을 받았고 이것이 논란이 되어 징계에 처할 수 있다는 말은 8월 19일 윤 선수에게 직접 들은 말입니다. 징계의 수위가 높으면 챔피언 박탈까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 내용은 윤 선수와 아시아 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도 나와 있습니다. 관련 내용을 접한 기자가 협회측에 문의하자 사실무근이며 자작극이다 라고 했다는데 저도 왜 그랬는지는 의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위 내용들이 아닙니다.
저는 제 트위터에 “관련 내용을 컬럼으로 정리해서 올리겠다”라고 적시했습니다.
그런데 머니투데이 박**기자가 저의 허락도 없이 트위터 화면과 자극적인 제목으로 인터넷에 기사를 송고하면서 문제가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수없이 쏟아지는 기사 중에서 저와 인터뷰를 한 매체는 단 2군데뿐입니다. 처음에 기사를 쓴 기자는 저와 통화를 한 적도 아무런 내용 확인 없이 기사를 썼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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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계속 보시려면 링크
http://news.nate.com/view/20100821n01963 잼있네요. 댓글은 또 다르고....ㅎ
윤강철 디시글 http://gall.dcinside.com/list.php?id=wwe&no=175545&page=1&b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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