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는 미국을 위협했던 경제대국이였는데 이제는 중진국 추락도 불가능한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외부적으로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겁니다.

미국의 견제로 프라자합의 하면서 추락했다는 것도 진실이고 업종이 겹치는 중국 한국과의 경쟁에서 밀렸다는 것도 이유겠지요.

그런데 왠만한 나라들은 모두 그런 도전을 수시로 받기 마련입니다.

일본만이 아니라 독일도 똑같이 프라자합의했습니다.

미국조차도 위기와 극복사이클이 항상 있어 왔구요.

한국도 IMF당하면서 나라가 망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왜 유독 일본만 잃어버린 30년 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걸까요?

이건 일본 내의 내부적인 문제가 핵심이라고 봅니다.

바로 자민당의 일당독재에서 오는 부작용이라는 겁니다.

이명박근혜같은 인간들이 돌아가면서 총리하고 대신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요.

지금까지 버틴 것이 기적입니다.

부정부패 역시 말도 못할 지경일 겁니다.

일본에서 토건족이라고 불리는 정치인 관료 기업가의 삼각 부패고리가 제일 심각할 겁니다.

이명박이 4대강과 자원외교를 어디서 배웠을까요? 일본의 토건족들이 롤 모델입니다.

필요도 없는 인프라 건설한다고 4대강보다 큰 토목공사들을 매년 하고 있습니다.

해외에 투자한다고 가지고 나간 국부도 천문학적이죠.

이제와서 이 돈들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아무도 모르며 책임지는 사람 하나 없습니다.

일본의 세계최대의 부채가 이런 식으로 쌓이면서 발생한 겁니다.

국방비리도 정말 심각하죠.

일본에 비하면 한국의 국방비리는 진짜 누가 말처럼 생계형입니다.

나라가 망하는 것은 기정사실이고 지금은 발악하는 겁니다.

그런데 그게 어디 쉽습니까? 주변의 만만한 나라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나마 한국하고 북한이 만만한데 중국 러시아에 비해서 만만한 것이지 일본이 압도할 정도는 또 아니죠.

일본은 자민당의 대안세력을 지금이라고 키워야 합니다.

문제해결을 내부개혁으로 해야지 외부에서 해결할 방법이 없습니다.

동북아에서 전쟁나기를 원하는 일본이지만 이는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겁니다.

동북아에서 한국과 일본 빼고 모두 핵무장한 국가입니다.

일본만 피해없이 이익을 얻을 거라는 생각은 순진한 발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