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촌놈이 용인까지 올라가서 면접 보고왔어요
화요일에 있는돈 없는돈 털어서 양복도 사고
나름 준비 열심히 하고갔는데
같이 면접보러 간 친구들은 벌써 합격 연락이 왔는데
저는 아직 소식이 없네요
늦어도 금요일에는 연락 준다고 했었는데
떨어진걸까요
면접간다고 양복, 방값, 식사비 등등해서 한 60만원 쓴거같은데
연락이 없으니 진짜 한숨만 나오네요
내일은 연락오겠죠?
서류 합격 전화도 친구들중에 제일 늦게 연락 왔으니까
이번에도 늦게 오는거겠죠?
떨어지면 엄니하고 아부지 볼 면목이 없어요...
하느님 한번만 붙게 해주세요 부처님 알라시여 한번만 붙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