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꿈 꾸는걸 되게 좋아했어요. 상상하지도 못한 일이 일어났으니까요.
근데 어느새부턴가 재난상황같은 꿈만 주구장창 꾸게 되면서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지가 않아요..
몇번 꾸다가 말면 별생각도 안할텐데 너무 그 꿈만 꾸니까 용기내서 여기에 글써요.
올해 초부터였던것 같아요. 처음에는 재난이라기 보다는.. 그냥 잔인한 꿈을 되게 많이 꿨거든요.
제가 사람을 태우는 꿈이라던가, 다른사람을 도끼로 죽이는 꿈이라던가, 현관문 앞에 시체를 본 꿈이라던가요.
근데 어느순간부터는 이제 어디에서든 언제든 재난이 닥치더라고요.
전염병이 전국에 퍼진다던지, 괴물이 나타난다던지, 남북전쟁이 난다던지,
심지어 파키스탄에 살았는데 중국이 전쟁을 선포해서 전쟁난 꿈도 꿨어요.
근데 다 저는 살았어요. 전염병도 저는 그냥 도시를 활보해도 옮기지 않았고, 전쟁났을때 제가 적쪽에 붙어서 목숨을 면한다던지(;;;) 중국어 통역사가 돼서 목숨을 부지한다던지..
그래도 뒤숭숭해요.. 워낙에 생생한 꿈들이기도 했고 좀 충격적인 꿈을 꾸면 하루종일 그게 생각나고 기분이 이상할 때가 있잖아요.
매번 그러다보니까 이제 조금 지치네요..ㅠㅠㅠ
아무래도 마음이 불안하고 그래서인것 같지만 조금더 정확히 어떤 뜻이 있는지 궁금해요.
답변해주실수 있는 착한 오유징어 계실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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