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의 향방은?
탈당한다?
아니다.
탈당하더라도 대안이 없다.
안철수에겐,
“살아남아야 한다” 이게 최대 목표다.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탈당하면 빈털터리다.
호남 비주류들이야 탈당해도 비빌 지역구라도 있다.
안철수에겐 비빌 언덕이 없다.
새정치에 남아서 그나마 자신의 지분을 챙기는 것이 유일한 길이다.
그런데, 그것도 쉽지 않다.
노원구도 위태롭기는 마찬가지다.
현재의 분열상 속에서
내년 총선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단독으로 새누리를 이기기는 힘들다.
총선 이후 총선 패배의 책임론을 불러일으키며
당권 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커 보이지만,
그것도 이번 총선에서 자신이 먼저 당선이 되어야 한다.
낙선하면, 당권이고 뭐고 간에 정치인생 끝난다고 봐야한다.
그런데 무슨 수로 당선되지?
답은 하나다.
문재인과 손 잡는 것.
문재인과 손 안잡으면 죽는다.
결국은 잡는 척이라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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