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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 진학에 대하여..
게시물ID : gomin_11336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함박비눗방울
추천 : 0
조회수 : 39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6/25 23:35:31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학교에서 외국어 고등학교 입시 설명회가 있었습니다. 그 전까진 이과계열만을 생각했었는데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자신감도 생겼고.
그쪽으로 진학을 하게되면 매우 유리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학을 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만약 들어간다면 아침 7시부터 밤 12시까지 하루종일 공부에만 매달려야 하고, 자신의 취미생활도 즐길 수 없으며, 친구들과 대화할시간도 없는 빠듯한 일정에 사로잡혀야 하는거잖아요?
그렇게 생각하다보면 지금 교육정책의 희생양이 되는게 아닐까 두렵고 가장 중요한 청소년 시기를 공부에 매달려 버리게 되는게 아닐까 무섭습니다. 게다가 외국어 고등학교라고 딱히 다른게아니라 영어도 문법을 중심으로 수업하고 시험을 문법중심으로보고 그렇게 재미없고 무의미한 시간이 되진 않을까요? 문법보다는 회화부터 트이고 문법을 배워도 전혀 늦지 않을텐데 왜 회화보다 문법부터 공부하라는 건가요? 일반고와 딱히 다른점이 없어 실망했고 특히 공부할때 조용히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는 것이 가장 실망했습니다. 언어를 말하지말고 듣지말고 문법만을 강요하다시피 공부시키는게 정말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고. 
그래도 3학년이 되었을때 유창하게 말할 수 있게 된다고 해서 기대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좀더 즐겁게 배울 수도 있었는데...하면서 후회할것같고...
원어민 시간이 많다고 기대했지만 4시 이후엔 대화할수도 없고..결국 배우는건 국영수..
이런 갈등때문에 쉽사리 결정을 못하겠네요.. 
저의 꿈을 위해서 진학한다고 하지만 
청소년기를 포기할정도로 가치가 있는 선택일까요? 
P.S 외국어 전문 고등학교라 문법을 중요시 한다고는 해도 회화를 둘째 치는게 정말 아쉽고 실망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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