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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대리투표 2건 적발
게시물ID : sisa_6295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멍청이
추천 : 2
조회수 : 54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2/01 17:32:41
0. 부산대학교에서 지난 24일 25일 양일간 총학생회 및 단대, 과학생회 투표가 열렸습니다.

1. 투표기간 중 대리투표 2건이 적발되었습니다.
1-1. 경영대 대리투표
투표율이 저조한 상황에서 투표일은 연장함.
선거지킴이 A가 같은 과 동기들에게 투표 독려 문자를 날림
B가 A에게 학번을 알려주며 대신 투표를 해줄것을 부탁
A는 학번을 입력하여 대리투표 진행
그 과정에서 옆에서 지켜본 선거도우미 C는 이를 묵인

이것이 지나가던 학우에게 적발되어 경영대는 3월 재선거 실시하기로 함.

1-2. 인문대 대리투표
인문대에 재학중인 D학우가 24일 투표를 위해 인문관에서 학번을 입력.
허나 자신과 학번이 비슷한 E학우의 학번을 침
기표소에 들어가서 자신의 학번을 입력해서 투표를 함
다음날 인문관을 지나던 중 어제 자신이 E학우의 학번을 친것이 문제가 되었을까 걱정되어 평소 알고 지내던 선거지킴이에게 확인을 부탁함
E는 투표 미실시로 나타남
D는 전날 E가 투표할 시간이 없다고 말한 것을 기억하고 단카방에 "내가 대신 투표해줄게"라는 말을 남기고 대리투표를 진행
E의 답장이 없었음에도 D는 자의적 판단에 의해 대리투표 진행. 
그때 옆에 있던 선거지킴이 묵인.

사회관에서 수업이 있었던 E는 밥을 먹고 사회관으로 가서 투표를 하려고 함.
허나 이미 투표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중앙 선관위원장에게 확인을 부탁함.
선관위장에게 알리고 나서 카톡을 보니 자신의 친구가 대리투표를 한 것을 알게 됨.
자시 선관위장에게 일을 크게 만들지 말아달라 부탁.(친구가 징계받을 것을 걱정)
중앙 선관위장 이를 묵인.

2. 이후 대처
중앙선거위원장은 사과문 게재 후 사퇴

3. 회의 이후 나온 결론
3-1. 대리투표 두건에 대해서 무효표 처리
3-2. 대리투표자 선거권 및 피선거권 박탈
3-3. 먼저 밝혀진 경영대 대리투표권으로 인한 경영대 전체 무효표 처리 취소
그 이유는 경제적, 시간적, 투표율 문제로 인한 취소


학교 일을 밖으로 내뱉는게 쪽팔리지만
그래도 알려야 할 것 같아서 알립니다.
선거의 4대원칙 중 하나인 직접투표가 훼손되었습니다.

고현철 교수님께서 돌아가시고 나서 총학생회에서 그렇게 외치던
"대학의 민주주의가 경제적 논리에 훼손되었다"를 그대로 실천하고 있는 부산대 총학생회

국정원의 선거 개입을 욕하면서 자신들은 도리어 대리투표를 묵인한 이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유신에 반발한 부마항쟁의 성지에서 투표와 관련한 문제가 발생한 점.
또한 지난 2012년 대리투표시에는 학과, 이름 밝혔음에도 불구 이번에는 익명으로 한 점
(이번 정후보도 인문대 출신이며 대리투표가 발생한 곳도 인문대)

경영대 전체 투표를 무효표 처리하고 재선거를 하겠다 하고 다시 이를 취소한 점
(왜 인문대 대리투표가 밝혀지고 나서 이를 취소한 것인가?)

모두가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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