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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나쁜엄마인가봐요...
게시물ID : baby_111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굿럭투유★
추천 : 2
조회수 : 950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5/12/01 19:25:18
이제 14개월에 접어든 아들을 가진 유부징어입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밥을 잘 안먹었네요... 

밥먹일때마다 스트레스받아요ㅜㅜ
점점더 심해지는거 같아요..
그냥 식탁에서 먹이면 서너숟가락먹고 돌아다니고
식탁의자에 앉히면 일어나려하고..

 이럴때마다 제목소리는 커지고
화내고 짜증내고 
오늘 아침 점심은 결국 조금먹이고 제입속으로ㅜㅜ

 아까 저녁으로 나름 맛있는? 반찬과 국으로 준비해서 먹이는데 또 안먹으려하고 한숟가락떠 주려하면 입안엔 음식이 여전히있고..

 소리지르고 화내니 애기는 울고... 
달래주다가 문득 내가 화내면 뭐하나 싶고 화낸다고 달라지는것도 없고..
그래도 먹여야지하고 한시간 동안 씨름하면서 먹였어요
화나는걸 꾹꾹 참으며 결국 유투브를...
밥이 입안에 있는데 그냥 주고 그래도 아기는 꾸역꾸역 받아먹고
눈물나는줄알았어요ㅜㅜ
  
 지금은 자는데... 
너무 미안해죽겠어요... 졸려서그랬던건지...ㅜ
 밥상머리 교육을 잘못시켰나봐요ㅜㅜ

 가끔 이럴때마다 너무 화가나고 욕나오려하고ㅜㅜ
화내고 짜증내고나면 미친듯이 후회하고 ㅜㅜ   
왜나같은걸 엄마로 둬서ㅜㅜ 

화내는거좀 고쳐야할텐데ㅜㅜ
힘든하루였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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