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8시쯤 다될 무렵이었을겁니다
집에 가는길에 항상 지나게 되는 골목길 (차량 통행할정도로 제법 넓은)을 지나는데
정차해있던 트럭옆 아줌마가 학생 학생 하고 부릅니다
원래 주위 무슨일 있어도 제 안전에 문제없다면 신경안쓰는편이라 무시하고 걷는데
계속 부르길래 한번 흘깃 쳐다봤더니 핸드폰좀 풀어달라는 겁니다
대충거리가 15m 정도됐는데 그짧은 순간 장기털이라는 생각이 스치고 지나가더군요
지가 건 암호를 내가 무슨수로 풀어... 뭣도 모르고 아줌마 도와준답시고 풀리지도 않는 비번,패턴 풀어준답시고
집중해있는순간 뒷통수로 날아올 각목...
진짜 2초만에 저 그림이 다 그려지길래 바로 무시하고 제 갈길 갔습니다
바로 큰길 나오거든요
정말 도움필요해서 불렀을수도 있는데 요새 하도 험한 세상이다보니 어쩔수가 없네요
젊은 남자도 이런데 여자분들은 좀 더 조심하셨으면 합니다
저 사람이 약자라고 보여도 결코 얕보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