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해고노동자 김용희(60)씨는 지난(달) 10일 새벽 서울 강남역사거리 교통 CCTV 철탑 위에 올라 자신을 가뒀다. 오늘(19일)로 20여 미터 높이의 원형감옥에 갇힌 지 40일이 됐다. 또 그는 현재 단식 47일 차다. 고공농성에 돌입하기 전인 지난달 3일부터 곡기를 끊었다.
30여년 전 그는 노동자의 기본권을 행사하기 위해 삼성에 노동조합을 만들려고 했다. 그런 그에게 돌아온 것은 사측의 잔혹한 인권 탄압과 해고였다. 그는 삼성의 사과와 복직을 촉구하며, 인생을 바쳐 24년 간 대기업 삼성과 싸워왔다. 그리고 지금, 벼랑 끝에 내몰린 김 씨는 결국 자신의 목숨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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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노조 설립을 방해하고 탄압했던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김용희씨도 그 희생자중 한명이며 수십년을 삼성과 싸워왔고 지금은 목숨 걸고 50일째 단식농성중이며 오늘 환갑을 맞이했다고 해요...해고될 당시 김용희씨는 삼성의 회유와 납치까지 당했었고 지금껏 노조설립했단 이유로 그런 억울한 일을 당했어도 복직을 못했다고 합니다...지금 몸무게가 79kg에서 50kg대로 낮아졌으며 뼈가 다 보일정도라고 하고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에게 극단적인 선택의 말도 하고 있다고 하시네요...사람 목숨은 살리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현재 노회찬재단에서 그를 위해 애써주고 있다고 하네요...